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치료후보물질로 미국에서 임상 1상 승인 받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1-04 11:29: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종근당이 미국에서 자체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신약 후보물질(CKD-508)의 임상 1상을 시작한다.

종근당은 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자체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 'CKD-508'의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치료후보물질로 미국에서 임상 1상 승인 받아
▲ 종근당(사진)이 미국 FDA로부터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 CKD-508의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종근당은 CKD-508의 안전성 및 지질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임상 2상을 위한 최적 용량을 탐색한다.

종근당에 따르면 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해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 수치를 높여주는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종근당은 효종연구소에서 진행한 비임상 효력실험에서 CKD-508의 저밀도 콜레스테롤 감소 및 고밀도 콜레스테롤 증가 효과를 명확히 확인하고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지표인 아포단백질(Apo-B)이 감소한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세계 시장은 현재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에서 2030년 200억 달러(약 27조5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8은 이전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 저해제들의 문제점을 해결해 저용량에서도 약효가 기대되는 혁신적인 약물”이라며 “개발에 성공할 경우 스타틴(콜레스테롤 합성저해제) 계열의 약물로도 조절되지 않는 스타틴 불응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2월 분양 실적률 42% 불과, 직방 "3월도 침체 분위기 속 청약실적 양극화"
오류동 4번지 일대 신통기획 확정, 매봉산 자락 1250가구 단지로 재탄생
비트코인 시세 '9만 달러 지지선'이 관건, 미국 전략자산 발표에 변수 커져
샤오미 전기차 성과로 중국 공급망 지배력 부각, NYT "애플도 실패했던 일"
[데스크리포트 3월] 2025년 미·중 대결 감상법
미국 빅테크 주가에 먹구름 커져, 'AI 버블' 아닌 트럼프 정책이 최대 리스크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한온시스템 경영 전략 모색, "향후 3년 혁신이 중요"
HD현대건설기계, 중동과 튀르키예에서 1~2월 건설장비 557대 수주
중국 BYD 유상증자로 56억 달러 조달, 유럽에 전기차 3공장 건설 검토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생산 앞당기나, 설계 결함과 공급차질 만회에 총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