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야놀자가 일본 유명 위스키 제조사 산토리의 증류소 탐방을 중심으로 한 해외여행 패키지를 선보인다. 첫 자체 기획 패키지 상품이다.
야놀자는 4일 일본 도쿄, 오사카, 시즈오카 지역 산토리 증류소를 탐방하는 패키지 3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 기간은 12월 말까지다.
▲ 야놀자는 4일 일본 도쿄, 오사카, 시즈오카 지역 산토리 증류소를 탐방하는 패키지 3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 기간은 12월 말까지다. <야놀자>
이 상품은 3박4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기존 추첨 고객에게만 제공됐던 야마자키·하쿠슈 증류소 탐방을 할 수 있고 프리미엄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다.
야놀자는 산토리 위스키와 잘 어울리는 음식을 다루는 식당도 엄선해 이용객들에게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후시미이나리 신사, 타누키호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상품에 따라 료칸 호텔 1박과 자유 시간을 포함한다. 출발일 기준 만 20세 이상부터 예약 가능하며 첫 출발일은 내년 1월16일이다.
첫 기획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예약 고객 모두에게 산토리와 한국 유명 카페 카멜커피의 협업 의류를 제공한다. 미식 전문가가 선정한 추천 맛집 가이드북도 준다.
구매일 기준으로 11월30일까지 시즈오카행 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면 1인당 10만 원의 즉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토스페이 머니로 결제하면 3만 원 상당의 토스머니 적립과 3천 원 할인 혜택을 선착순 지급한다.
올해 10월 야놀자 플랫폼을 통한 일본 항공권·숙소 예약건수는 2023년 10월보다 2.8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야놀자는 일본 여행의 꾸준한 수요와 확산되는 위스키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이번 패키지 상품을 시작으로 해외여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에게 폭넓은 여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철웅 야놀자 플랫폼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꾸준한 일본 여행 수요와 위스키를 즐기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를 반영한 '산토리 위스키 여행' 패키지로 야놀자만의 차별화 여행 방식을 제안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항공, 숙소에 더해 패키지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야놀자 의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여행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