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여론조사꽃] 국민 76.6% "'명태균 보고서' 윤석열 캠프 통해 전달 추정"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11-04 10:0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지난 대선 당일 윤석열 캠프 참모진 회의에 올라온 이른바 '명태균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는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됐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4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캠프에 어떻게 비공표 보고서가 전달됐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6.7%가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됐을 것'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꽃] 국민 76.6% "'명태균 보고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4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캠프 통해 전달 추정"
▲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이른바 '명태균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가 지난 대선 당일 윤석열 캠프 참모진 회의에 올라오는 과정에서 후보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됐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정치브로커 의혹을 받는 명태균씨 사진. <명태균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 갈무리>

반면 '우연히 유출된 자료가 들어갔을 것'이라는 응답은 13.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9%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에서는 93.3%, 중도층에서는 80.5%가 '후보자나 관계자를 통해 명태균의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가 전달됐을 것이다'고 봤다.

심지어 보수층에서도 '후보자나 관계자를 통해 전달됐을 것'이라는 응답이 56.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에서 '우연히 유출된 자료가 들어갔을 것이다'는 응답은 27.2%에 그쳤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024년 11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1.9%다.

2024년 9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