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동부 현지시각으로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8.73포인트(0.69%) 상승한 4만2052.19에 거래를 마쳤다.
▲ 현지시각 1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모두 소폭 상승마감했다. |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35포인트(0.41%) 오른 5728.80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44.77포인트(0.8%) 높은 1만8239.92에 장을 종료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은 전월대비 1만2천 명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11만3천 명 증가)의 1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의 최대 화두는 미국 경기의 침체국면 진입 여부다. 통상적으로 이번 10월 비농업 신규고용같이 침체를 가리키는 지표가 나오면 증시가 크게 하락하곤 했으나 시장에선 이번 고용지표를 일시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모양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허리케인과 보잉사 파업 등에 의한 일시적인 충격이 두드러졌던 만큼 고용 둔화의 가속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아마존이 3분기 매출 1589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1.43달러로 둘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발표하면서 증시에 기대감을 불어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지시각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배럴당 가격은 전날보다 0.33% 상승한 6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3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두바이유도 0.52% 상승한 72.01달러에 마감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중동 긴장이 지속되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도니다.
이스라엘 군은 레바논 북부 해안도시인 바트룬(Batroun)에서 헤즈불라 사령관 1명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이 사령관은 헤즈불라의 해상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던 인물이다.
이는 이스라엘이 9월 레바논 남부를 침공한 이후 북부에서 처음 전개한 해상 작전으로 평가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