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진 전 환경부 장관이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의 신임 위원장에 임명됐다.
탄녹위는 1일 신임 민간위원장에 한화진 전 장관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임 위원장 임기는 2년으로 4일부터 시작하며 2026년 11월3일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한화진 신임 위원장은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대통령실 사회정책 수석비서관 환경비서관으로 근무했으며 2014년까지는 한국환경연구원 부원장을 맡았다.
2022년 5월에 제20대 환경부 장관에 취임해 2024년 7월까지 일했다.
탄녹위는 한 위원장을 놓고 “전문가로서 역량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등 탄소중립과 녹색성장과 관련된 주요 국가 정책을 차질없이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기후위기는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주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탄녹위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과학기술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