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식품과 미용 등 수출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정부는 이날 10월 한 달 동안의 수출입 데이터 잠정치를 발표한다”며 오늘의 테마로 ‘수출데이터’를 꼽았다.
▲ 국내 주식시장에서 식품과 미용 등 수출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사진은 부산항 모습. <연합뉴스> |
이와 관련해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는 삼양식품과 클래시스, 제이시스메디칼, 휴젤, 메디톡스, 파마리서치, 씨앤씨인터내셔널, 실리콘투 등을 제시했다.
수출입데이터 발표를 앞둬 관련주가 주목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발표된 10월1~20일 수출 잠정치는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에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9% 감소했다.
다만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는 36% 가량 늘어나며 기대감을 키웠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점도 수출주에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로 꼽혔다.
하나증권은 “전날 원/달러 환율은 1379.9원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강달러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출 관련주 수혜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라면과 피부미용기기, 톡신, 화장품 등의 주가는 지난달과 비교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