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32주째 올라, 대출규제 영향과 급등 피로감에 상승폭 줄어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10-31 19:56: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값이 32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8일 기준 10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 전보다 0.08%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32주째 올라, 대출규제 영향과 급등 피로감에 상승폭 줄어
▲ 서울 아파트 가격이 32주 연속 올랐지만 대출규제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폭 자체는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0월 셋째 주와 비교해 0.01%포인트 축소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재건축단지 및 신축단지에서는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출규제 영향 및 가격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매물이 적체돼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줄었다”고 분석했다.

서울을 구역별로 나눠보면 강북 14개 구 아파트 값은 지난주보다 0.07% 높아졌다.

성동구(0.16%)는 성수동1가·옥수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용산구(0.13%)는 이천동과 산천동의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2%)는 아현·용강동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중구(0.10%)는 신당동과 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09%)는 홍파동과 창신동을 중심으로 값이 올랐다.

강남 11개 구 아파트값도 앞선 주보다 0.08% 상승했다.

강남구(0.18%)는 압구정·개포동의 재건축단지 위주로, 서초구(0.14%)는 반포·잠원동 신축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영등포구(0.10%)는 여의도동과 신길동에 위치한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송파구(0.09%)는 잠실·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높아졌다.

10월 넷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 전과 비교해 0.05% 올랐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05% 상승했다.

남양주시(0.15%)는 다산동과 진전읍의 대단지 중심으로, 수원 영통구(0.1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영통·이의동 위주로 가격이 높아졌다. 구리시(0.12%)는 갈매·수택동 위주로, 여주시(0.12%)는 홍문동과 현암동에 위치한 주요 단지 중심으로 값이 올랐다.

반면 이천시(-0.08%)는 증포동과 송정동 위주로, 용인 처인구(-0.08%)는 남사·포곡읍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01% 높아졌다.

서구(0.1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당하·가정동 위주로, 계양구(0.03%)는 계산·병방동의 준신축단지 위주로, 동구(0.01%)는 만석동과 송림동의 주요 단지 중심으로 값이 올랐다.

미추홀구(-0.07%)는 용현·주안동 구축단지 위주로, 남동구(-0.03%)는 간석·만수동 위주로 가격이 내렸다.

10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1%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수도권을 포함해 울산(0.02%), 충남(0.01%), 경남(0.01%) 등에서 아파트값이 올랐다. 대구(-0.06%), 강원(-0.05%), 부산(-0.05%), 경북(-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 지역 178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91곳으로 2곳 감소했다. 보합지역은 8곳에서 4곳으로 줄었고 하락 지역은 83곳으로 6곳 많아졌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