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9번 탑승구 인근에 조성된 복합테마공간 '가든9'의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내에 쉼터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정원을 마련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제1여객터미널 면세지역 9번 탑승구 인근에 복합테마공간인 ‘가든9’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가든9은 ‘9번 탑승구 앞 정원(garden)’이라는 의미다. ‘현대적 한국 정원’을 주제로 여객이 탑승대기 시간 동안 편안한 휴식과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옥에서 볼 수 있는 전통 창살 모양의 구조물이 창가에 배치돼 한국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고객 동선을 따라 다양한 수목과 나무 테이블이 배치돼 정원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도 연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 면세지역에 휴게공간을 조성한 것은 2021년 ‘리틀포레스트’와 ‘스타디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인천국제공항은 휴게공간 조성 등 고객경험 향상을 위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9월 국제공항협의회(ACI)로부터 세계 최초로 고객경험인증 최고단계(5등급)를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다양한 맞춤형 공간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