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과 골다공증 바이오시밀러 공동 판매하기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10-31 16:0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과 골다공증 바이오시밀러 공동 판매하기로
▲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오른쪽)와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가 30일 서울 송파구 셀트리온제약 서울사무소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CT-P41' 공동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셀트리온제약과 국내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를 함께 판매한다.

대웅제약은 30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셀트리온제약 서울사무소에서 셀트리온제약과 2025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 'CT-P41'를 함께 판매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앞으로 CT-P41의 전국 종합병원 및 병·의원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기로 했다.

CT-P41은 셀트리온이 내년 3월 특허가 만료되는 오리지널 의약품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를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다. 

셀트리온은 9월 '2024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CT-P41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사이 1차 유효성 평가지표가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한 뒤 52주 차에 CT-P41을 투여한 환자군에서도 78주 차에는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대웅제약의 강력한 영업·마케팅 역량과 셀트리온의 뛰어난 바이오시밀러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을 평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1600억 원 규모의 처방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CT-P41을 통해 국내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절 위험을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는 "CT-P41은 최근 세계 골다공증학회에서 임상 3상 78주차 결과를 공개하면서 오리지널 대비 유효성과 약력학적 동등성, 안전성에서 유사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진행 중인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시장 내 고품질 치료제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2월14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삼성전자 런던증권거래소로 DR 이전 상장,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확대
글로벌 경제전문가 올해 한국 성장률 1.6%로 하향 전망, 물가 2% 상승 예상
두산로보틱스 신임 CEO에 김민표 선임, 차세대 로봇 개발 주도해와
CJ 미래경영연구원장에 이석준 임명,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지내
삼성생명,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승인 신청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 18일", 최종 변론기일 될 듯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반등' 포스코홀딩스 6%대 상승, 코스닥 에코프로비엠 8%..
[현장] 40분 만에 완판 맘스터치·에드워드 리 협업 버거 2종, 미리 맛보니
메리츠증권 "유한양행 임상 모멘텀 변함 없어, 올해 영업이익 급증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