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건설이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해 개최한 2024년 협력사 동반성장 실무교육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반도건설이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한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협력사 상생 및 안전 문화 증진을 추진한다.
반도건설은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협력사 동반성장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동반성장 실무자 과정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 및 ESG 경영 실무역량 강화 교육이다. 올해 4월 협력사의 동반성장 및 ESG 교육에 관심이 있는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반도건설을 비롯한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대기업이나 공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사의 협력사 임직원이 교육의 대상이 되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의 주제는 ‘동반성장과 중대재해처벌법, ESG’로 △동반위 주요 사업 분야 소개 △동반위·협력 재단 사업 참여 방법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및 대응 방안 △건설업 하도급 대금 연동제 등 실무에서 필요한 법적·실무적 정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의 ESG 경영 동향, 협력사 ESG 평가 대응, 중소기업 관점에서의 ESG 추진 사례 등도 교육됐다.
반도건설은 협력사 실무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을 통해 ESG 교육 기회가 부족한 협력사 임직원의 동반성장 및 ESG 경영과 관련한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도건설은 실무자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를 향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단 계획도 세웠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이사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하도급대금 연동제, 위험성 평가 등 협력사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소를 도와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며 “본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해 전방위적인 ESG 경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