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5%(0.17달러) 하락한 67.2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 미국 텍사스주 미드랜드 카운티에 위치한 석유 시추 설비. <연합뉴스> |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42%(0.30달러) 내린 배럴당 71.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면전이 발생활 수 있다는 우려가 약화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0일(현지시각)에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와 정보국 인원들을 모아놓고 전쟁의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한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소식에 중동발 공급 불안 우려가 완화되며 유가는 추가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6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공군에 공습을 당한 이란은 보복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구체적 행동에는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BBC 등 외신들은 이에 이란이 양국 간 긴장을 추가로 고조시키지 않기 위해 행동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