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려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국내 주관사에 국내 상장 작업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미국 증시에서 IPO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29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
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2월 국내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르면 연내 미국 상장을 위한 주관사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업계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미국 증시로 IPO 방향을 튼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IPO 시장은 최근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상장을 연기하는 등 전반적 투자심리가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최소 1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