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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기후협약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부진 전망, 2035년 목표 강화돼야"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0-29 1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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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기후협약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부진 전망, 2035년 목표 강화돼야"
▲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발언하고 있는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세계 각국의 기후대응 수준이 약속한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세계 각국 정부가 제출한 2030년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검토한 결과 온실가스가 2019년 대비 약 2.6% 감축하는 것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간된 UNFCCC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나온 예상 감축량 2%보다는 높은 전망치였다. 

다만 UNFCCC는 과학자들이 파리협정 목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분석한 43%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감축량이라고 지적했다.

파리협정은 2015년 세계 각국이 글로벌 기온상승을 1.5도 아래로 억제하자고 약속한 것을 말한다.

사이먼 스티엘 UNFCCC 사무총장은 보고서를 통해 ”파리협정에 따라 내년까지 제출되는 2035 NDC는 이보다 더 강화돼야 한다“며 ”그리고 그것이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 전환점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세계 각국이 세운 기후 대응 계획들은 지구온난화를 막고 경제와 민생이 망가지는 것을 막는 것과는 한참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2035 NDC에는 올해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의 성공여부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됐다.

파블로 비에라 ‘NDC 파트너십’ 글로벌 디렉터는 로이터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NDC 설정 강도를 일종의 협상 도구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NDC 파트너십은 현재 약 60개국에 2035 NDC 설정과 관련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비에라 디렉터는 ”또 이들 국가들은 신규 NDC가 자국 내에 투자를 유치하는 것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며 ”여기에는 공적 금융 뿐만 아니라 민간 자본 투자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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