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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연준 선앤엘 부회장

'선퍼니처' 제조사 오너 3세, 목재사업 접고 화장품용기로 업종전환 [2024년]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4-10-29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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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정연준 선앤엘 부회장
▲ 정연준 선앤엘 부회장.

정연준은 선앤엘(SUN&L) 부회장이다. 자회사인 선앤엘인테리어의 이사를 겸하고 있다.

1967년 4월21일 부산에서 선앤엘 창업주 정해수 전 회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홍익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란어과를 졸업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가구브랜드 선퍼니처로 알려진 선창산업(현 선앨엘)에 입사해 2005년 대표이사가 됐다.

건설사업 부진을 감안해 목재사업을 접고 화장품 용기를 만드는 다린과 이루팩을 인수하면서 업종을 전환했다.

목재사업 철수에 따른 매출 공백을 채우고 흑자전환의 과제를 풀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Vice Chairman of SUN&L
Chung Yun-joo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정연준 선앤엘 부회장
▲ 정연준 선창산업 부회장이 2020년 1월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선앤엘>
△선앤엘의 지배구조
정연준은 2024년 6월30일 기준으로 선앤엘 주식 294만6431주(23.37%) 보유한 최대주주다.

정연준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0인이 46.50%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이들 중 정연준의 친인척이 14인으로 정연준과 친인척 14인 총 15인이 들고 있는 지분은 46.19%다.

선앤엘의 사업 부문은 크게 목재 사업, 가구 사업, 생활용품 사업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각 사업 부문의 매출비중은 각각 45%, 43%, 13%다.

유가증권시장에 1976년 5월22일 상장했다.

선앤엘은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13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모두 비상장사다.

이 가운데 자산총액이 지배회사 자산총액의 10% 이상인 주요 종속회사(2023년 말 기준)는 선앤엘인테리어 뿐이다.

선앤엘의 계열회사도 연결대상 종속회사 13개와 같다.

선앤엘의 이사회는 3명의 사내이사와 1명의 사외이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 3명은 정연준과 이윤규 부사장, 변형준 상무다. 대표이사는 이윤규 부사장이다.

사외이사는 조상수 변호사다.

선앤엘은 감사위원회를 따로 두지 않고 감사 1명이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감사는 조상건씨다. 조상건 감사는 선앤엘(구 선창산업) 경영기획실장과 고문을 지냈다.

△건설경기 침체로 영업적자 지속
선앤엘은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33억 원, 영업손실 28억 원, 당기순손실 8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2255억 원, 영업손실 135억 원, 당기순손실 213억 원보다 매출은 23.15% 줄었고 영업손익, 당기손익 모두 적자를 이었다. 다만 적자 폭은 각각 80%, 61.5% 감소했다.

선앤엘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선앤엘은 앞서 2023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4411억 원, 영업손실 302억 원, 당기순손실 1592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5067억 원, 영업손실 177억 원, 당기순손실 192억 원과 비교해 매출은 12.95%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폭을 넓혔으며 당기손손실의 규모는 8배로 커졌다.

지속적인 실적의 부진과 악화의 원인으로는 건설경기 침체와 저가 원자재의 수입 증가 등이 꼽힌다.

[Who Is ?] 정연준 선앤엘 부회장
▲ 선앤엘 실적 (연결기준).
△화장품 용기 제조사 ‘이루팩’ 인수 결정
선앤엘은 화장품 용기 제조사 ‘이루팩’ 인수를 결정했다고 2024년 6월25일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20억 원이며, 인수 후 지분율은 66.7%다.

이루팩은 2009년 설립돼 기초·색조 화장품 용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왔다.

고품질 화장품 용기로 고객사들의 화장품사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는 평을 듣는다.

선앤엘 측은 이루팩에 대한 투자는 선앤엘 뷰티 사업의 확대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윤규 선앤엘 대표는 "이루팩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더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목재사업 중단
선앤엘은 2023년 12월28일 생산중단 공시를 내고 MDF(Medium-Density Fiberboard, 중밀도 목재 섬유판)와 제재의 생산을 2024년 1월31일자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공시는 2023년 12월28일 이사회 결정에 따른 것이다.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2022년 기준 1671억8945만1625원이다. 이는 전체 매출액 5066억9121만4360원의 33%에 해당한다.

이같은 생산중단 결정은 전방 산업인 건설경기 침체의 장기화 및 국내 시장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심화로 단기적인 실적 개선이 불가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2023년 4월 말 합판 국내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정연준의 할아버지가 설립했던 성창상점에서 이어진 성창기업도 목재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성창기업은 정연준의 작은 아버지인 정해린 회장이 운영하고 있다.

△선앤엘인테리어, HLB글로벌과 웰니스 사무공간 구축 협력
선앤엘의 자회사 선앤엘인테리어는 미디어커머스기업 HLB글로벌과 선앤엘인테리어 사옥 수직정원에 ’퓨어그린(Furegreen)’을 도입한다고 2023년 11월23일 밝혔다.

수직정원은 실내의 벽면에 식물을 식재해 수직적으로 조성한 정원이다.

퓨어그린은 2020년 론칭된 스마트팜 브랜드다. HLB글로벌은 2020년 퓨어그린을 인수하며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다.

선앤엘인테리어 측은 “HLB글로벌도 사무환경을 개선해 공간의 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이에 사무공간 인테리어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웰니스 사무공간’에 대한 협업 모델 구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첫 사업으로 선앤엘인테리어 사옥에 퓨어그린을 설치했다.

선앤엘인테리어는 2003년 12월5일을 분할기일로 선앤엘로부터 물적 분할돼 설립됐다.

△‘선창산업’에서 ‘선앤엘’로 사명 변경
선창산업은 2021년 3월26일 열린 제63기 주주총회에서 ‘선앤엘’로의 사명변경안을 통과시켰다. 변경된 사명의 반영은 2021년 4월12일부터 이뤄졌다.

선창산업은 당시 “그동안 국내 목재 사업을 선도하고 노하우를 쌓으며 산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 이제는 친환경 생활공간 및 생활뷰티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의미 있는 사업모델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앤엘(SUN&L)’이라는 새 사명에는 ‘선창산업’의 영문 첫 자 ‘SUN’과 고객의 생활방식(Life style)을 제고(Level up)해 모두의 가치와 행복을 추구하자는 의지를 담은 영문 약자 ‘L’을 담았다.

△한국합판보드협회장에 올라
정연준은 2015년 2월24일 한국합판보드협회 정기총회에서 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정연준은 취임사를 통해 “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합판보드산업의 발전을 위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목질판상제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자세로 친환경제품 시장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연준은 2022년까지 7년간 회장직을 수행했다.

한국합판보드협회는 합판, 파티클보드, 섬유판 및 해외조림 등 관련 산업의 건전한 육성 발전을 위해 1963년에 설립됐다.

한국합판보드협회 회원사들은 합판 단일 품목으로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걸쳐 9년 연속 우리나라 수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매출을 올려 국내 경제발전의 초석을 이뤘다는 평을 듣는다.
[Who Is ?] 정연준 선앤엘 부회장
▲ 정연준 선창산업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12월 Consensus Meeting 열리고 있다. <선앤엘>
△대표이사에 이어 부회장에 선임
정연준은 2012년 3월 선창산업(선앤엘) 부회장에 취임했다.

정연준은 1990년 12월 선창산업에 입사해 가구영업부를 관장했다. 영업본부장을 거쳐 2005년 12월14일 이채득 대표이사 후임으로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다시 7년만에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선창산업은 정해수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뒤 회장 직함을 따로 두지 않고 있다.

정연준이 2012년 부회장에 오르기까지는 선대 회장이었던 아버지 정해수 전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조금씩 넘겨받는 과정이 있었다.

선앤엘의 공시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초 정해수 전 회장의 지분 변화가 시작됐다. 이때부터 아들 정연준에게 회사를 물려주기 위한 승계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선창산업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정 전 회장은 2004년부터 장내매도를 통해 지분을 조금씩 팔기 시작한다.

2004년 2월 중순 기준, 정 전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20.76%에서 19.06%로 줄어든다. 다만, 최대주주의 지위는 유지한다.

같은 날 기준으로 정연준의 지분율은 기존 16.75%를 유지했다.

이후 2004년 4월1일 선창산업의 최대주주가 정연준으로 변경된다. 이와 함께 정연준의 지분율도 16.75%에서 18.25%로 늘어난다.

대신 정 전 회장의 지분율은 20.76%에서 18.06%로 준다.

최대주주가 된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2005년 12월14일 정연준이 선창산업의 대표이사에 오른다.

2007년 12월 말, 정 전 회장은 선창산업의 보유 지분을 전부 매도한다.

2012년 3월 부회장 취임 당시 정연준의 지분율은 24.43%까지 늘어났다.

2024년 6월 말 현재 정연준의 지분은 23.37%이며,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선앤엘의 100여 년 역사
선앤엘은 정연준의 할아버지인 고 정태성 회장이 1916년 고향인 경상북도 영주에 설립한 ‘성창상점’을 모체로 한다.

고 정태성 회장은 1927년 경상북도 봉화로 사업 기반을 이전해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남벌로 황폐화된 산림에 대한 조림사업을 본격화한다.

해방 직후 1948년 본사를 경상북도 대구로 이전하고 사명을 ‘성창기업’으로 변경한 이후에는 합판사업도 함께 영위했다.

정연준의 아버지 고 정해수 전 회장은 1959년 독립해 선창산업을 세웠다.

‘선창’은 고 정해수 전 회장의 아호다.

사세가 커지며 합판에서 가구 제조업으로 사업부문을 확대하고, 가구 브랜드 ‘선퍼니처’를 통해 사업을 영위했다.

1991년 3월 가구 브랜드 ‘선퍼니처’를 ‘선우드’로 통합 정리해 다시 선보였다.

이후 실내 인테리어로까지 보폭을 넓혔다.

2003년 12월 인테리어 전문 법인 ‘선창ITS(현 선앤엘인테리어)’를 물적 분할했다.

2015년 3월에는 화장품 용기 제조사 ‘다린’을 인수하고 2021년 1월 흡수 합병했다.

2021년 3월 상호를 현재의 ‘선앤엘’로 변경했다.

2022년 1월 부동산 임대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자회사 ‘동부흥산’을 흡수 합병했다.

2024년 6월 화장품 용기 제조사 ‘이루팩’ 인수를 결정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정연준 선앤엘 부회장
▲ 정연준 선창산업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0년 3월10일 국립 산림과학원과 ‘포름알데히드 초저감 MDF 제조용 접착제’ 제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앤엘>
정연준은 선앤엘의 주요 사업이었던 목재사업을 중단하며 발생한 매출 공백을 메꿔 흑자 전환을 이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선앤엘은 2023년 12월 건설경기의 악화에 따라 목재사업 중단을 공시했다.

선앤엘은 1959년 창립시부터 66년 동안 이어온 ‘목재사업’을 접고 ‘화장품 용기 제조 및 유통업’으로 업종을 전환을 단행했다.

목재사업에서 화장품 용기 제조업으로 전환하면서 그 과정에서 매출 공백 발생으로 2023년 선앤엘의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은 1592억 원에 이른다. 2022년 192억 원에 비해 8배가량 크게 늘었다.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봐도 82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앞서 2015년 3월 화장품 용기 제조사 ‘다린’을 인수하고 2021년 1월 흡수 합병한 바 있다. 여기에 2024년 6월 화장품 용기 제조사 ‘이루팩’ 인수에 나서면서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행보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선앤엘이 언론을 통해 제시한 흑자 전환 시점은 2025년 초다.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추정된다. 매년 20%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화장품 용기 시장 규모도 약 40조 원으로 추정돼 수출 성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보고 있다.

화장품 용기 제조업으로 전환하게 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선앤엘이 관련 기술을 오래 축적해왔다는 점이다.

선앤엘은 국내 최초로 펌프 용기 및 손 분무기를 개발한 기업이다. 관련 지적재산권도 총 79건(2023년 기준 국내 67건, 해외 12건)을 보유하고 있다.

선앤엘은 화장품 용기 제조업에서 시장점유율 약 63%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체 추산 결과를 공시 보고서를 통해 제시했다.

◆ 평가
[Who Is ?] 정연준 선앤엘 부회장
▲ 정연준 선앤엘 부회장.
정연준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업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에는 MDF(중밀도 목재 섬유판) 개발에 성공했다.

건설사업 부진으로 실적 악화가 이어지자 2023년 말에는 할아버지대부터 이어져 오던 목재 사업을 접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대신 비교적 업황이 좋은 화장품 용기 제조업으로 업종 변경을 단행했다.

이를 위해 2015년 화장품 용기 제조사 ‘다린’을 인수하고 2021년 흡수합병하며 화장품 용기 제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해 왔다.

한편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합판보드협회장으로 활동하며 유통질서 확립과 임업생산기반시설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사건사고
[Who Is ?] 정연준 선앤엘 부회장
▲ 정연준 선창산업 부회장(왼쪽)이 2009년 6월18일 국제환경단체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립관리협의회)로부터 FSC-CoC 인증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앤엘>
△선앤엘인테리어, 입찰 담합 혐의로 1심 ‘유죄’ 선고받아
선앤엘인테리어는 신규 분양 아파트 빌트인 입찰 과정에서 2조3천억 원대 입찰 담합을 승인 및 묵인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선앤엘인테리어 외에도 한샘, 한샘넥서스, 넵스, 에넥스, 넥시스, 우아미, 리버스 등 8개 가구업체들과 업체 임직원 11명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임직원 18명은 2014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4개 건설업체가 발주한 전국 아파트 신축 783건에서 총 2조3천억 원 규모의 입찰가 담합을 한 혐의를 받는다.

1심은 해당 가구업체 8곳과 업체의 전·현직 임직원들 모두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벌금형을 부과했다.

선앤엘인테리어는 벌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함께 기소된 법인들에게도 1억 원에서 2억 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기소된 8개 가구업체 임직원 가운데 최양하 전 한샘 회장을 제외한 11명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담합은 입찰 공정성을 침해하고 시장경제 발전을 저해해 국민 경제에 피해를 끼치는 중대 범죄”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피고인들과 피고 가구 업체들이 건설사에 비해 열위한 지위에서 생존을 위해 담합에 이르게 된 점과 입찰을 실시한 건설사들이 입은 피해가 그다지 크다고 보이지 않는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배경을 설명했다.

검찰은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항소심 첫 공판은 2024년 10월24일에 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 부장판사) 주재로 진행됐다.

선고는 2024년 10월25일 현재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정연준 선앤엘 부회장
▲ 정연준 선창산업 부회장(아래줄 왼쪽 두 번째)이 2015년 9월22일 서울 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한국 합판·MDF·파티클보드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앤엘>
1990년 12월 선창산업(선앤엘)에 입사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선창산업 상무와 전무를 지냈다.

2005년 2012년까지 선창산업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선창산업 부회장으로 재직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합판보드협회장으로 활동했다.

2021년부터 선앤엘 부회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 학력

1986년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나왔다.

1990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란어과를 졸업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오웬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정연준의 아버지는 선창산업(선앤엘) 창업주인 고(故) 정해수 전 회장이다.

정해수 전 회장의 아버지이자 정연주의 할아버지인 정태성이 성창상점(현 성창기업)을 세웠고 여기서 정 전 회장이 경험을 쌓고 나가 1959년 선창산업(선앤엘)을 창업했다.

작은 아버지인 정해린 회장이 할아버지의 성창기업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성창기업과 선창산업은 같은 목재업을 영위하는 형제기업이다. 정해린 회장의 아들인 정연승 전무, 정연오 전 전무와는 사촌지간이다.

◆ 상훈

2008년 선창산업(선앤엘)이 주한 호주·뉴질랜드 상공회의소(ANZCCK) 주관 비즈니스어워드 최우수 무역기업상을 수상했다.

2014년 선창산업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장년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2015년 선창산업이 산림청 산림사업유공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16년 선창산업이 일자리 창출 확대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7년 선창산업이 한국거래소 주재 ‘2017년 환 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기타

정연준은 2024년 6월30일 기준으로 선앤엘 주식 294만6431주(23.3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주식은 2024년 10월18일 종가(3190원) 기준으로 93억9911만4890원의 가치를 갖는다.

정연준이 2023년 선앤엘에서 받은 보수는 5억5백만 원이다. 모두 급여로 지급 받았다.

종교는 기독교다.

어록
[Who Is ?] 정연준 선앤엘 부회장
▲ 정연준 선앤엘 부회장(왼쪽)이 2008년 11월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주한 호주·뉴질랜드 상공회의소(ANZCCK) 주최로 열린 ‘2008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무역 기업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앤엘>
“선앤엘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산림과 목재 산업 분야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ESG 경영을 실천해 왔다. 정부가 2021년 하반기에 한국형 ESG 지표를 발표할 예정인 만큼 목재산업 패러다임 전환 시기에 주축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2021/06/22, 산림청의 목재 기업 대상 ‘ESG 경영 전략 기업설명회’ 인사말을 통해)

“2020년을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해로 삼겠다. 이를 위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고, 이익을 창출하겠다. 시장·고객·경쟁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가겠다.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하여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2020/01/20,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국합판보드협회의 회장직으로 추대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 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합판보드산업의 발전을 위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목질판상제품의 품질관리를 강화한 친환경제품으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나가겠다.” (2015/02/24, 사단법인 한국합판보드협회 협회장 취임사를 통해)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창의 정신과 50년 역사를 발판으로 또 다른 50년을 향해 새롭게 발전해 나가겠다. 임직원에게 행복을 주는 기업, 대외적으로는 신뢰받는 기업, 사회에 기여하는 선진기업으로 도약하겠다.” (2009/10/16, 선앤엘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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