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iM증권 "일본 여당 과반 실패로 '슈퍼엔저' 재연 가능성, 국내 경기에 부정적"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10-29 08:2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15년 만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엔화 약세 심리가 강화한 점이 국내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29일 “달러화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내 정치 혼란에 따른 각종 부양정책 피봇(정책 방향 전환) 지연은 엔화 약세 압력을 높일 수 있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엔/달러 환율이 재차 160엔 수준에 근접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iM증권 "일본 여당 과반 실패로 '슈퍼엔저' 재연 가능성, 국내 경기에 부정적"
▲ 일본 여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엔화 추가 약세 심리가 커졌다. <연합뉴스>

엔화 약세 심리가 커진 배경에는 일본의 정치적 상황이 있다.

현지시각으로 27일 열린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191석, 공명당은 24석을 차지했다. 합계 의석수는 215석으로 과반인 233석에 미치지 못했다.

일본에서 여당인 자민당·공명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건 15년 만이다.

문제는 이에 따라 이시바 총리가 집권 한 달 만에 정책 추진 동력을 얻기 어려워졌으며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부양정책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박 연구원은 “이시바 총리가 총선에서 참패해 당분간 아베노믹스 정책기조 지속은 물론 재정부양책이 강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일본은행 입장에서도 정부의 경기부양책 추진에 맞서 서둘러 추가 금리인상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다”고 바라봤다.

일본의 재정부양책 강화와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 등은 엔화 약세 압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원화가 엔화와 동조현상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증시 랠리 재개 가능성 역시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글로벌 유동성 측면에서는 긍정적 요인으로 풀이됐다.

박 연구원은 “선진국의 금리인하 사이클에 이은 중국 통화부양책과 재정 부양책 추진 현실화에 더해 일본마저 부양기조에 동참한다면 글로벌 유동성 흐름이 크게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증시 변동장'에도 주가 단단하다,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커져,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아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정도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와 자체 쇼핑몰 동시 공략, 50% 할인에 250만 원 상품권도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뒤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