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10-28 16: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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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상장 이후 회사를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가맹점과 공고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외식과 호텔,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이후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밑그림도 공개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빽라면, 가정간편식(HMR) 등 K-푸드 수출을 본격화하고 현지 식생활과 트렌드에 적합한 소스 등을 해외 가맹점 중심으로 유통하기로 했다.
백 대표는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이런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상장 이후 해외 직가맹점 149개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마스터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희망 공모가격 범위(2만3천 원~2만8천 원) 상단을 초과한 3만4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더본코리아는 1020억 원을 공모한다.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918억 원이다.
29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6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