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재건축을 앞둔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아파트가 38억 원으로 최고 매매가격을 다시 썼다.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2단지 아파트는 26억6천 만원에 거래됐다.
▲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한남자이 더 리버) 조감도. < GS건설 > |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1일 한남하이츠아파트 10층 전용면적 177.16㎡ 매물이 38억 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전용면적은 2022년 1월 11층 매물이 37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직전 거래가는 올해 8월 35억1천만 원이었다.
옥수동 220-1번지 일대 한남하이츠아파트는 1982년 9월 중앙기업이 준공했다. 최고 14층, 8개 동, 모두 535세대로 이뤄진다.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한남하이츠아파트는 2020년 1월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같은 해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한남하이츠아파트는 재건축사업을 거쳐 ‘한남자이 더 리버’로 재탄생한다. 지하 6층~지상 20층, 10개 동, 787세대 규모다.
22일 서울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2단지아파트는 20층 전용면적 101.99㎡ 매물이 26억6천만 원에 거래됐다.
동일 전용면적의 최고 매매가격은 2022년 5월 2층 매물로 26억9천만 원이었다. 가장 최근 거래는 지난해 11월 6층 매물로 24억8천만 원이다.
경희궁자이2단지아파트는 최고 21층, 14개 동으로 GS건설이 2017년 2월 준공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사이 경희궁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5단지아파트는 전용면적 95.06㎡ 4층 매물이 23억9천만 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전용면적은 지난해 12월 11층 매물이 22억9천만 원에 거래된 것이 가장 높은 매매가격이었다.
목동신시가지5단지아파트는 최고 15층, 36개 동, 1848세대로 1986년 9월 준공했다. 하나자산신탁을 예비 신탁사로 선정하고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목동신시가지1~14단지는 올해 초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27일 사이 5단지를 포함해 6단지, 4단지, 14단지 등 모두 4건의 거래가 신고됐다. 이 가운데 22일 거래된 4단지 12층 전용면적 48.69㎡ 매물은 14억7500만 원으로 최고 매매가를 새로 썼다.
또 지난주에는 양천구에서 목동신시가지를 포함한 6건의 가장 많은 아파트 거래가 신고됐다.
지난주 모두 63건의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9건이 직거래를 통해 이뤄졌다.
이 가운데 22일 강남구 수서동 삼성아파트 11층 전용면적 84.97㎡ 매물은 앞선 8월 직전 거래가(3층)인 18억5천만 원보다 4억 원 이상 낮은 14억4천만 원에 손바뀜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