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인천-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인천-발리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네번째)와 정재필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등 내·외빈들이 신규 취항편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주항공> |
[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인도네시아로 하늘 길을 더 넓힌다.
제주항공이 인천-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발리 노선은 제주항공의 두 번째 인도네시아 정기노선이다. 앞서 16일 인천-바탐 노선에 취항했다.
제주항공의 인천-발리 노선은 27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3시40분에 출발해 발리 응우라라이국제공항에 밤 9시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발리에서는 밤 11시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아침 7시1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6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그룹과 공동운항(코드셰어) 협정을 체결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발리 노선에 운항할 수 있게 됐다.
16일에는 국토교통부 정기 운수권 배분을 통해 운항 권리를 확보한 인천-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발리는 저렴한 물가에 고급 숙박시설, 고대 사원, 천혜의 해양 환경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신들의 섬이라고도 불린다.
제주항공은 인천-발리 노선 취항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 이동 편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공정한 경쟁 구도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 운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동계 운항 기간에 맞춰 지방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확대에도 나선다.
27일부터 △부산-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주 6회(월·수·목·금·토·일) △부산-필리핀 클락 주 4회(수·목·토·일) △부산-대만 가오슝 주 3회(화·목·토) △부산-일본 삿포로 노선에 주 5회(월·수·목·금·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12월8일부터 △무안-태국 방콕 주 4회(수·목·토·일) △무안-코타키나발루 주 2회(화·금)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