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4-10-28 10: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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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과 LG유플러스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GS건설은 LG유플러스와 함께하는 ‘K-UAM 퓨처팀’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 'K-UAM 퓨처팀' 컨소시엄이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수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GS건설 >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는 국토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환경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3주가량 진행됐다.
K-UAM 퓨처팀 컨소시엄은 헬기를 활용해 항공기 운항, 항공교통관리, 버티포트(수직이착륙비행장) 운영, 운항 지원 등을 수행하며 1단계 실증을 마무리했다.
GS건설은 이번 실증사업에서 UAM 운용을 위한 지상 인프라이자 고객 접점인 버티포트 운영주관사로서 회사가 제시한 버티포트 운영 개념의 점검과 실증을 실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실증절차서의 18가지 정상 및 비정상 시나리오를 모두 수행하며 UAM 상용화를 위해 개발해 온 버티포트 운영시스템의 기능 및 성능을 검증하는데 성공했다.
GS건설은 3월 ‘2024 드론쇼코리아’에서 버티포트의 도심 내 구축방식에 따른 리모델링형, 신축형 등 유형 4개의 콘셉트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과 K-UAM 퓨처팀은 이번 성공적 실증을 바탕으로 UAM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 고밀도 운영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국내 UAM 산업 활성화 및 상용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