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2024-10-28 08: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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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한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8일 신한지주 목표주가를 7만2천 원에서 7만7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 28일 교보증권은 신한지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직전 거래일 신한지주 주식은 5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조2386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3.9%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원화 대출자산 성장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늘었다. 대손비용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신한지주의 그룹 이자이익은 2조855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3% 늘었다.
최근 그룹사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파생상품 거래 손실에서 호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25일 3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총 4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파생상품 거래 손실 등을 반영하더라도 3분기 누적기준 예상을 상회한 실적으로 2024년 연간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밸류업 계획에 따른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 기대감도 여전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자사주 매입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다”고 바라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