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예인 특혜 논란을 빚었던 유명인 별도 출입문 사용 계획을 철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시행 예정이던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를 시행하기로 않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시행 예정이던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를 시행하기로 않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터미널에 연예인 출국시 취재진 및 팬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 안전과 다중밀집으로 인한 혼잡 등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별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일부 연예인의 인기가 높아져 공항에 팬과 군중이 몰려들어 일반 이용객의 불편과 안전 위협 사례가 증가하자 28일부터 연예인 별도 출입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기존에 승무원과 조종사가 이용하던 통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혜가 아니라는 해명도 내놓았다.
하지만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특혜 논란이 언급되자 부담을 느껴 운영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