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의 지속가능경영 실현 노력이 인정받았다.
강원랜드는 25일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4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에서 모든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해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강원랜드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4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
환경평가 A등급 획득으로 강원랜드는 우수한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강원랜드는 E-순환거버넌스의 업무협약을 통해 폐전기·전자 제품 재활용 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보존기한이 지난 리조트 유실물 판매 수익금으로 태백산 국립공원 내 '강원랜드 희망의 숲'도 조성했다.
사회 부분에서도 A등급 평가를 받았다. 강원랜드는 ESG상생본부를 새롭게 출범시키며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동력을 강화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불법도박 문제 근절을 위해 지자체, 경찰서, 교육청 등과 합동 캠페인도 진행했다.
2월 공기업 최초로 '직원인권센터'를 연 데 이어 7월에는 임직원 통합건강관리공간 '건강증진센터'를 마련해 근로환경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투명한 경영 체계 구축 노력을 통해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A등급을 달성했다.
강원랜드는 2023년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청렴노력도 평가' 1등급을 획득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아울러 정부에서 추진 중인 '밸류업(Value-up)프로그램'에 공기업 최초로 동참했다. 2026년까지 목표로 △PBR(주가순자산비율) 1.2배 달성 △총주주환원율 60% 달성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00% 준수 등을 내세웠다.
안기태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이번 성과는 강원랜드가 추구해온 ESG 경영의 진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