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29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5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9만2천 달러(약 1억2700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24일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이 9만2천 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
2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6% 오른 9295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62% 상승한 81만6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03% 오른 24만2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0.69%), 트론(1.8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3% 내린 352만6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도지코인(-0.52%), 에이다(-4.5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는 1382원, 유에스디코인은 1383원으로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마브렉스(14.98%), 캣인어독스월드(13.68%), 지토(13.63%), 주피터(10.00%)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제프 박 전략책임자의 전망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프 박 전략책임자는 22일 X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 시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면서 9만2천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선거운동에서 친가상화폐 정책을 앞세우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미국을 ‘세계의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취임 첫날에 가상화폐를 강하게 규제하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을 해고하겠다고 뜻도 밝혔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