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애플 '비전프로' 생산량 절반으로 줄여, 11월 말 생산 중단 가능성까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10-24 09:06: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 '비전프로' 생산량 절반으로 줄여, 11월 말 생산 중단 가능성까지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홍보용 영상 갈무리. <애플>
[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생산량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3일(현지시각) 애플이 비전프로 생산량을 줄이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생산을 완전히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올해 여름부터 생산량을 줄이기 시작했으며, 이미 향후에 발생하는 수요에 대응할 만큼 충분한 재고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프로 조립업체 럭스쉐어는 일일 생산량을 기존의 절반인 1천 개 수준까지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

애플은 올해 2월 비전프로를 출시한 뒤 판매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시장조사업체 카운트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까지 약 37만 대의 비전프로를 판매했으며, 올해 말까지 약 42만 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비전프로 부품 공급업체들은 이미 약 60만 대의 헤드셋을 생산할 만큼의 부품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프로는 3500달러라는 비싼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외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비전프로 앱 개발에 소극적이라는 점도 비전프로의 대중화를 늦추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비전프로가 내일의 기술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말했지만, 많은 얼리어답터(빠른 사용자)는 아마 더 저렴한 제품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일본 반도체 육성 정책 '대성공', TSMC 공장 유치가 5조 엔 투자 불렀다
현대차 장재훈 “미 대선 시나리오별로 대응, 전기차 보조금은 일시적 요인"
LG화학 3분기 영업익 4984억으로 42.1% 감소, 석유화학 사업 등 적자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훈풍’ 삼성SDI 8%대, 에코프로비엠 9%대 상승
하이브 ESG 강화 성과에도 주름살, 국감에서 드러난 '그린워싱' 논란 부담
삼성전자, ‘증강현실(AR) 안경’ 사용자들 하나의 사이버공간서 연결해주는 특허 출원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복귀 1년, 환경대응 강화로 ESG 성과 합격점
[28일 오!정말] 조국 "오동잎 떨어졌다 탄핵 준비해야"
신세계그룹 인사 주도권 관심 증폭, 이명희보다 정용진 의중에 무게 실린다
코스피 삼성전자 4% 가까운 상승에 1%대 강세, 코스닥도 1.8% 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