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4-10-22 10: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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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GS건설은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12조1천억 원 수준으로 연간 목표인 13조3천억 원을 대부분 달성했다”며 “올해 목표를 무난하게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 GS건설이 올해 좋은 신규수주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GS건설의 올해 남은 수주 파이프라인은 콩코르디아 수처리(1조 원), 여수 묘도 LNG터미널(6천억 원), 호주 도시순환철도(SRL)사업(5천억 원) 등이 있다.
연간 목표가 2만 세대로 설정된 올해 분양실적은 8월까지 1만2천 세대로 추산됐다. GS건설은 무리한 분양보다는 수익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주택공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GS건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3480억 원, 영업이익 893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48.5%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선제적으로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한 데 힘입어 향후 영업이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경영권을 포함한 GS이니마 매각 건은 최근 기업가치 2조 원 수준으로 인수 후보자가 2곳으로 좁혀졌다는 외신 보도가 발표됐다”며 “2025년 초 매매계약 체결이 예상되며 이를 통해 재무 우려를 해소하고 본업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GS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3조630억 원, 영업이익 36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8% 줄지만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