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내리며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10시25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36%(800원) 하락한 5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5만8100원까지 내리며 전날에 이어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 22일 오전 장중 삼성전자 주가가 빠지고 있다. |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대형 기술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보도에 4%대 상승세를 보였지만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3년 1월6일 장중 5만7900원을 기록한 뒤 가장 낮은 주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9월3일부터 전날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29거래일 동안 11조6231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오전 기준 장중 추정치를 보면 외국인투자자 팔자가 이어져 3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할 공산이 커졌다.
반면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는 0.31%(600%)원 오른 19만1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가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