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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투자 “비에이치 목표주가 하향, 고객사 판매량 줄어 무선충전 매출 둔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10-22 09: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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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에이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고객사인 완성차기업의 수요 부진으로 무선충전 매출이 둔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DB투자 “비에이치 목표주가 하향, 고객사 판매량 줄어 무선충전 매출 둔화”
▲ 비에이치가 2024년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조현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비에이치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비에이치 주가는 1만7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밑돈 것으로 추정돼 2024년 영업이익을 하향조정한다”며 “또 기존 목표주가와 괴리율 확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린다”고 설명했다.

비에이치는 스마트폰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2022년 10월 LG전자의 차량용 무선충전사업을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비에이치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436억 원, 영업이익 59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9.2% 늘고 영업이익도 17.7% 증가하는 것이지만 시장의 예상치(622억 원)에는 못 미쳤다.

3분기 완성차기업의 전반적 판매량 둔화로 무선충전부문 매출이 760억 원 수준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올해 1분기(895억 원), 2분기(946억 원)와 비교해 줄어든 것이다.

스마트폰 연성인쇄회로기판부문은 북미 고객사 물량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국내 모바일 고객사 판매량 부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다만 비에이치는 무선충전부문의 매출 둔화에도 수익성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패널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배터리관리시스템 포트폴리오 확대 등 측면의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비에이치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조8680억 원, 영업이익 14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17.3%, 영업이익은 66.6% 늘어나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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