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대전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개최하고 있는 ‘대전 이전 50년 아카이빙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공사) 사장이 대전 이전 반세기의 경험을 새로운 지방시대 개척을 위한 원동력으로 이어가겠단 뜻을 밝혔다.
21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윤석대 사장은 대전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개최하고 있는 ‘대전 이전 50년 아카이빙 전시회’에 참석해 “대전의 50년 역사를 지방시대 개막을 위한 미래 동력으로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대전 이전 50년 아카이빙 전시회는 1974년 10월15일 수자원공사 본사 대전 이전을 기념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10월14일부터 11월22일까지 본사 3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대덕군 회덕면 연축리(지금의 대덕구 연축동) 개발 전·후 사진을 비롯한 그때 그 시절 대전 지역사회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974년 수자원공사 설립공고, 신문광고, 1967년 수자원공사 설립 이래 주요 업적 등 수자원공사 대전 이전 50년의 역사를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는 시대별 자료도 전시됐다.
이와 함께 대전 이전 역사의 주역이었던 선배들의 영상 인터뷰와 응원 댓글 이벤트를 준비해 수자원공사 직원들이 회사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미래를 향한 헌신을 다짐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윤 사장은 이날 전시회에서 수자원공사의 역사와 업적 등을 관람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1974년 공공기관 최초로 지방 이전을 결정했던 수자원공사의 결기에 깊이 공감했다.
윤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가장 값진 유산은 대한민국 성장기 시대에 선도적으로 균형발전을 실천한 것에 있다”며 “이는 우리의 자부심이자 미래로 이어가야 할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수자원을 관리하는 기업이라는 개념에 우리를 가두지 말고 선배들이 모범을 보여온 것처럼 지역사회와 국민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방 시대 개막을 이끌어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