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에어가 전북 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확대에 나선다.
진에어는 전라북도 무안발 일본 나리타, 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17일 밝혔다.
▲ 진에어는 전라북도 무안발 일본 나리타, 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17일 밝혔다. |
2개 노선 모두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무안-나리타 노선은 오후 5시, 무안-타이베이 노선은 오후 11시30분에 출발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나리타공항에서 오후 8시, 타이베이 공항에서는 현지 시각 오전 1시4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2개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 항공기가 투입되고 탑승객에게는 다른 노선과 마찬가지로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진에어는 17일부터 11월6일까지 무안발 국제선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 항공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탑승기간은 12월2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며 예매 고객에게는 위탁 수하물 5kg 부가서비스 쿠폰이 지급돼 탑승객은 총 20kg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무안-제주 노선이 재개됨에 따라 항공권 예매 시 10% 할인, 위탁 수하물 5kg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진에어는 5월 무안공항에 취항한 이후 지역민의 교통편의 증대 및 항공 여행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이번 신규 노선 외에도 무안-일본 오사카 노선 취항도 추진하고 있다.
진에어는 "무안공항 이용객들의 해외여행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됐다"며 "합리적 운임과 안전 운항으로 승객들을 편안하게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