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카드 국내 카드사 최초 호주달러 채권 발행 성공, 약 2733억 규모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10-16 18:2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국내 카드사 최초로 호주달러 채권(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카드는 3억 호주달러(약 2733억 원) 규모의 호주달러 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카드 국내 카드사 최초 호주달러 채권 발행 성공, 약 2733억 규모
▲ 신한카드가 국내 카드사로서는 처음으로 호주달러 채권(캥거루본드)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카드사가 호주 채권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한 것은 신한카드가 처음이다.

이번 채권은 3년 만기로 고정금리 기준 호주 스와프금리에 1.30%를 가산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이번 채권발행 투자자 모집에는 호주, 아시아, 유럽 등 기관 93곳이 참여했다.

발행 금액의 5배가량인 15억 호주달러의 주문을 확보하면서 최초 제시금리인 145~150bp와 비교해 20bp 가까이 스프레드를 절감하며 호주 채권시장에 발을 디뎠다.

호주 및 뉴질랜드, 아시아, 유럽, 중동 투자자 비율은 각각 54%, 38%, 8%다. 다른 한국물 캥거루본드와 비교해 호주 투자자 비율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ANZ(호주뉴질랜드은행), HSBC, ING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채권은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신한카드 앞서 2월 대만 채권시장에서 올해 첫 한국물 포모사본드를 3억 달러 규모로 발행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시장에서 외국 금융사 또는 기관이 대만 화폐가 아닌 다른 통화로 발행한 채권을 말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캥거루본드 발행을 통해 글로벌 채권 발행사로서 위상을 정립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저변을 지속해서 넓혀 국내 조달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조달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