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해상이 문서 전자화로 친환경 금융을 실천한다.
현대해상은 금융권 최초로 전국 지점 단위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 현대해상은 15일 금융권 최초 ‘분산형 신뢰스캔’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
신뢰스캔이란 종이 문서를 전자화정보시스템을 사용해 전자화하는 방식을 말한다.
신뢰스캔으로 전자화된 문서는 일반 스캔과 달리 종이 문서의 원본효력을 그대로 인정받는다.
현대해상은 지금까지 종이 문서를 전자화작업장으로 일괄 송부해 한 곳에서 스캔하는 ‘집중형 신뢰스캔’을 이용했다.
이번에 ‘분산형 신뢰스캔’을 구축해 전국 모든 영업지점에서 즉시 문서를 스캔해 공인전자문서보관센터에 보관할 수 있게 됐다.
현대해상은 분산형 신뢰스캔 구축으로 △종이 문서 이동 비용 절감 △일괄작업 운영비 절감 △탄소 저감 등 효과를 예상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공인전자문서제도 탄소 저감 효과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국 340여 개 지점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538만 장 종이 문서를 현장에서 즉시 전자화해 연간 152.45 tCo2e(이산화탄소상당량톤)가량 탄소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분산형 신뢰스캔 구축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종이 문서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