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역명 옆에 이름을 붙여 인지도를 높이길 원하는 기관들의 신청을 받는다.
코레일은 31일까지 55개 수도권전철역을 대상으로 역명부기 사용기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 코레일이 31일까지 수도권전철역 55개역에서 역명부기를 희망하는 기관을 모집한다. <코레일> |
역명부기란 역세권 주요 기관의 인지도 향상과 이용고객 편의를 위해 기관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것이다.
대상역은 수도권전철 1호선 42개(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4호선 7개(안산선), 경의중앙선 6개 등 모두 55개 역이다.
신청자격은 역 주변의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 대학·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는 기관 등이다.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접근성과 공공성, 선호도, 가격평가를 기준으로 한 서류심사와 지자체 의견수렴, 국가철도공단과 학회 등 내·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역마다 1개 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역명은 내년 1월부터 계약기간에 맞춰 1~3년 동안 출입구 역명판, 승강장 안내표지 등에 표기되며 열차 방송으로도 안내된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