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OPEC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 하향 조정한 영향 받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0-15 08:3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8%(1.73달러) 하락한 73.8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 OPEC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 하향 조정한 영향 받아
▲ 미국 텍사스주 원유 지대를 지나는 한 차량.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00%(1.58달러) 내린 배럴당 77.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 부양책에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0월 월간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2024년, 2025년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OPEC은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수요 증가치를 일 190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기존 예측치였던 200만 배럴에서 10만 배럴 줄었다.

2025년 수요 증가 전망도 일 170만 배럴에서 160만 배럴로 10만 배럴 내렸다. 이번 조정으로 OPEC은 올해 들어 원유 수요 전망치를 세 차례 하향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이스라엘이 아직 이란에 공격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데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시설 타격 우려가 다소 약화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한 타격 목표를 군사시설로 한정할 것이라는 발표를 내놨다. 

1일(현지시각) 이란이 진행한 미사일 공격에 이스라엘이 반격 조치로 이란 핵시설이나 원유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으나 미국 정부 중재로 목표를 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일본 반도체 육성 정책 '대성공', TSMC 공장 유치가 5조 엔 투자 불렀다
현대차 장재훈 “미 대선 시나리오별로 대응, 전기차 보조금은 일시적 요인"
LG화학 3분기 영업익 4984억으로 42.1% 감소, 석유화학 사업 등 적자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훈풍’ 삼성SDI 8%대, 에코프로비엠 9%대 상승
하이브 ESG 강화 성과에도 주름살, 국감에서 드러난 '그린워싱' 논란 부담
삼성전자, ‘증강현실(AR) 안경’ 사용자들 하나의 사이버공간서 연결해주는 특허 출원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복귀 1년, 환경대응 강화로 ESG 성과 합격점
[28일 오!정말] 조국 "오동잎 떨어졌다 탄핵 준비해야"
신세계그룹 인사 주도권 관심 증폭, 이명희보다 정용진 의중에 무게 실린다
코스피 삼성전자 4% 가까운 상승에 1%대 강세, 코스닥도 1.8% 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