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스타항공이 올해 항공기 도입 목표 5대를 달성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도입을 계획한 마지막 항공기인 15호기 도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 이스타항공은 올해 마지막 항공기인 15호기 도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미지. <이스타항공> |
이스타항공의 열다섯 번째 항공기는 보잉의 최신 기종인 B737-8(189석)다. 9월 제작이 완료돼 항공사로 처음 인도된 신규 항공기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 가운데 B737-8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됐다.
B737-8 기종은 기존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이 약 20% 이상 개선되고 탄소 배출량도 적어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된다.
이스타항공의 15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를 마치고 오는 동계 시즌인 10월 말부터 부산-타이베이(타오위안), 오키나와, 구마모토, 치앙마이 및 김포-부산 노선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획대로 항공기 도입을 완료했다"며 "세계적으로 항공기 공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과거 운영 노하우와 최대주주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결과 차질 없이 기단 15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항공기 3대로 운항을 재개해 그해 11월 10대의 기단을 완성했다. 올해는 5대를 추가 도입해 15대까지 기단을 확대했고 2027년까지는 기단을 20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