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42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두고 급격한 시세 하락 가능성을 낮추는 조정 과정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 8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두고 하방 위험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6% 내린 8424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7% 낮아진 328만6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29% 하락한 76만3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2.86%), 리플(-1.79%), 도지코인(-5.23%), 에이다(-2.26%)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60%), 유에스디코인(0.74%), 트론(0.96%)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에이피이앤에프티(20.00%), 루미웨이브(19.26%), 오브스(18.21%), 폴리스웜(17.40%),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11.21%)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분석을 인용해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놓고 급격한 하락 위험을 낮추는 ‘건전한 재조정’ 과정이었다고 바라봤다.
비트파이넥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월27일 6만6587달러에서 4일까지 고점 대비 9.94% 하락하는 가격 흐름을 나타냈다. 이후 7일부터 다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6만4027달러까지 반등했다.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6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매도세가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악화했으나 시장 상황이 안정화하면서 급격한 가격 변동의 위험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