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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법인 주정부와 파업 대책 논의, 주지사도 신속한 해결 촉구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0-07 10: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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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법인 주정부와 파업 대책 논의, 주지사도 신속한 해결 촉구
▲ 삼성전자 인도 스리페룸부두르 공장 노동자들이 9월24일 임시 천막 아래 시위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왼편에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낫과 망치가 그려진 인도노동조합센터(Citu) 로고도 보인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인도 공장에서 노동자 파업이 29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법인 경영진과 지자체 장관이 사태 해결을 위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각) 인도매체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타밀나두주 상공부 장관과 삼성전자 인도법인 고위 관계자가 같은 날 만나 파업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타밀나두주 주지사가 지자체 장관에게 파업 문제를 신속하게 풀어내 달라고 지시한 데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상공부 외에 노동부와 중소기업부 장관에게도 같은 지시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타밀나두주 정부 차원에서 삼성전자 파업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상공부 장관인 TRB 라자는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모든 이해관계자가 만족할 만한 해결을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서쪽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에서 9월9일부터 무기한 노동자 파업을 겪고 있다. 

전체 1750명 직원 가운데 1100여 명이 공장 인근에 임시 천막을 치고 시위를 벌이며 임금 인상과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자측은 파업으로 냉장고와 세탁기 생산량의 최대 70%가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삼성전자측은 파업 초기에만 일부 차질이 있었고 대체 근로자를 투입해 평균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지매체 비즈니스스탠다드는 현지시각으로 6일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회사는 노동자 요구를 수용할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시위를 주도하는 인도노동조합센터(Citu)가 협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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