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조사결과 그래프. <여론조사꽃>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올랐으나 20%대 초반에 머물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꽃이 7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23.7%, 부정평가는 76.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세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9월30일 발표)보다 1.5%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3%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8.8%로 긍정평가(40.3%)보다 18.5%포인트 더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의 부정평가가 11.7%포인트 늘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7.4%, 대전·세종·충청 76.2%, 인천·경기 80.4%, 서울 75.0%, 부산·울산·경남 72.6%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55.2%로 부정평가(44.8%)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92.2%, 30대 85.2%, 50대 83.1%, 18~29세 78.8%, 60대 67.5%였다.
이념성향별로 민심의 척도라 여겨지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84.1%로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늘었다.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51.8%)와 부정평가(48.2%)가 오차범위 안이었으며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5.5%에 달했다.
▲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그래프. <여론조사꽃> |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9.0%, 더불어민주당 41.9%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2.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0.6%포인트 하락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9.6%, 개혁신당 2.6%, 진보당 1.2% 등이었다. 무당층은 14.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4일과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9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