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6 프로맥스의 속도가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 IT매체 WCCF테크는 6일(현지시각) 스마트폰 유튜버 폰버프를 인용해 아이폰16 프로맥스가 모바일 프로세서(AP) 등 업그레이드에도 속도 테스트에서 갤럭시S24 울트라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6 프로맥스가 속도 테스트에서 올해 초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울트라와 유사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
애플은 아이폰16 프로맥스에 새로운 AP A18 프로를 탑재했다. 이전 세대 A17 프로보다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17을 탑재한 아이폰15 프로맥스가 갤럭시S24 울트라보다 약간 앞선 결과를 보여, 하드웨어 성능이 향상된 아이폰16 프로맥스의 속도는 더 빨라졌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폰버프가 iOS18 운영체제(OS)를 사용해 아이폰16 프로맥스를 ‘스냅스피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능, 반응성, 앱 속도 등을 측정했을 때 갤럭시S24 울트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갤럭시S24 울트라는 파일 전송 속도에서 아이폰16 프로맥스를 크게 앞질렀다. 게임 등의 앱 구동에서는 아이폰16 프로맥스가 약간 앞섰지만, 큰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WCCF테크는 올해 초 출시돼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한 갤럭시S24 울트라가 최적화에서 앞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갤럭시S24 울트라의 메모리 관리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6 프로맥스는 iOS18의 꾸준한 업데이트로 점차 최적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