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36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9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에 가상화폐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 6일 코인게이프는 10일(현지시각)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 따라 가상화폐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2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5% 내린 8360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47% 낮아진 19만2300원에, 리플은 XRP(리플 단위)당 0.28% 떨어진 716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유에스디코인(-0.15%), 트론(-0.95%), 에이다(-1.26%)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3% 높아진 326만2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86% 상승한 76만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와 도지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1352원, 147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빅(18.93%), 오브스(11.20%), 셀로(10.46%)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10일(현지시각) 발표되는 미국 9월 CPI 결과에 따라 가상화폐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게이프는 CPI 수치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다면 가상화폐에 대한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반면 CPI 수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가상화폐 강세장이 촉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CPI 결과가 가상화폐시장의 투자 심리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