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현대차그룹 GSO 스마트시티추진실장(왼쪽부터)이 2024년 9월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바드르 하무드 알바드르 미스크재단 회장, 오마르 알 나자르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미스크재단과 손잡고 청년 인재 양성과 스마트시티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9월30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미스크재단과 '현지 청년층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스마트시티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미크스재단은 사우디 인재 양성을 위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지난 2011년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현대차그룹은 사우디 청년 인재가 현대차·기아의 모빌리티 기술을 경험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턴십 등을 마련하고, 미스크 글로벌 포럼(MGF)에 참석해 현지 청년 층과 소통한다.
또 미스크재단이 리야드에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미스크 시티'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재용 현대차그룹 글로벌전략오피스(GSO) 스마트시티추진실장, 바드르 하무드 알바드르 미스크재단 회장(CEO), 오마르 나자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실장은 "사우디의 미래 리더들을 육성하는 허브인 미스크재단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미스크재단과 미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협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고, 사우디의 청년 인재들을 대상으로 현대차그룹의 스마트시티 비전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