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바이든 헤즈볼라 지도자 제거 소식에 '정의의 조치', 이스라엘 전면 지지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9-29 11:3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바이든 헤즈볼라 지도자 제거 소식에 '정의의 조치', 이스라엘 전면 지지
▲ 27일(현지시각) 미국 델라웨어주 도버에 위치한 미 공군 기지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이 실행한 레바논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 지도자 사살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공식성명을 통해 "하산 나스랄라는 지난 40여 년 동안 수백 명이 넘는 미국인들의 목숨을 앗아가며 공포로 군림해왔다"며 "이스라엘 공습을 통해 이뤄진 그의 죽음은 그가 죽인 수천이 넘는 이스라엘, 미국, 레바논 민간인들을 위한 '정의의 조치'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이번에 레바논을 상대로 진행한 공습도 헤즈볼라가 먼저 원인을 제공한 정당방위였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스랄라를 죽인 이스라엘 공습은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학살로 시작된 분쟁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나스랄라는 그 다음 날 (학살을 일으킨) 하마스와 손잡고 이스라엘을 압박하기 위해 북부 전선을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팔레스타인 전쟁이 발발한 뒤 지속적으로 이스라엘과 국경에서 분쟁을 일으키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하마스, 후티를 상대로 자국을 방위할 권리를 전격 지지한다"며 "나는 지역 내 분쟁을 억제하고 더 큰 전쟁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제 우리 국방부 장관에 중동 전역에 걸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방어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백악관 공식성명을 통해 헤즈볼라를 비판하는 발언을 내놨다.

해리스 부통령은 "하산 나스랄라는 수많은 미국인들의 피를 손에 묻힌 테러리스트였다"며 "헤즈볼라는 수십 년에 걸쳐 중동을 불안정하게 만들었고 레바논, 이스라엘, 시리아 그리고 전 세계에서 무수히 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헤즈볼라 희생자들을 위한 정의가 어느 정도 구현됐다"며 "나는 이스라엘이 자국 안보를 지켜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하마스, 후티와 같은 이란 지원을 받는 테러 집단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항상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인기기사

기대작 4분기 대거 출시, 크래프톤·위메이드·네오위즈 신작으로 반등 노린다 정희경 기자
하이브 SM엔터도 뛰어들었다, 잡음없고 돈되는 '가상 아티스트' 시장 팽창 장은파 기자
반도체 편중된 세금혜택 전기차 위기 키웠다, 캐즘 극복 위한 정부 지원 절실 조장우 기자
K배터리 ‘화재예방’ 안전기술 확보 총력전, ‘전기차 포비아 없애라’ 신재희 기자
SSG닷컴 이어 감원 꺼낸 지마켓, 정형권 ‘흑자 전환’ 조기 달성 속도전 김예원 기자
신영증권 흑자행진 너머 바라본다, 황성엽 IPO로 실적 우상향 담금질 류수재 기자
4대금융 3분기도 역대급 실적 쓴다, 밸류업지수 비판 속 주주환원 주목 김환 기자
대통령 관저 '구중궁궐' 논란 부상, 실제 조선왕들 살던 거처 살펴보니 김홍준 기자
바이든 헤즈볼라 지도자 제거 소식에 '정의의 조치', 이스라엘 전면 지지 손영호 기자
[현장] 정태영 “현대카드 디자인으로 승부 본다는 건 오해, 전 과목 다 잘하자는 주의” 조혜경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