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7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퓨처데이'에서 격려사 하고 있다. < LS그룹 > |
[비즈니스포스트]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업무혁신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29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27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퓨처데이'를 찾아 그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인공지능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전력산업인 만큼 LS에게 또다른 기회가 오고 있다"며 "LS GPT와 같은 인공지능을 업무에 접목해 혁신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LS그룹의 중장기적 성장과제인 '비전2030'을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인공지능을 활요한 업무혁신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2030년까지 모두 20조 원 이상을 투자해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발전사업과 배터리·전기차·반도체(배·전·반) 등 신사업을 키워 전체 자산 50조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 2030'을 제시했다.
이번 'LS퓨처데이'는 올해로 3번째다. 2004년부터 실시하던 'LS T-페어'를 기존 사업분야에서 미래 사업분야까지 확장한 행사다.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신사업 아이디어와 연구개발 최고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LS퓨처데이에서는 최재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김덕중 숙명여대 교수, 김상균 경희대 교수 등 인공지능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적용 사례와 관련된 강연이 실시되기도 했다.
LS그룹은 매년 9∼10월께 LS퓨처데이를 정기적으로 열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