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임원진들도 자사주를 매입하며 '6만 전자' 방어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영현 DS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25일 자사주 5천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이 9월25일 자사주 5천 주를 장내 매수했다. <삼성전자> |
주당 6만2700원으로, 모두 3억1350만 원어치를 사들였다.
정 부회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이 1만7천 주로 증가했다.
이정배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도 25일 자사주 3천 주를 주당 6만3100원에 장내 매수했다.
이 사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기존 1만8800주에서 2만1800주로 증가했다.
최시영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자사주 2천 주를 주당 6만2700원에 매수했다. 이 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1만3250주다.
같은 날 남석우 제조&기술담당 사장은 2천 주를 주당 6만2300원에,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은 2천 주를 주당 6만2900원에 각각 매입했다.
김홍경 부사장은 주당 6만4천 원에 3천 주, 최완우 부사장은 6만2800원에 2천 주, 윤태양 부사장은 6만5100원에 700주를 각각 사들였다.
25일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약 19억 원에 이른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삼성전자 경영진들은 자사주 매입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9일 3억5천만 원 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도 5일 7억3900만 원에 자사주 1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