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4 FE'.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성능이 강화된 스마트폰 '갤럭시S24 FE'를 공개했다.
이시형 삼성전자 스마트폰개발팀 부사장은 27일 "갤럭시 AI가 사용자들에게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생산성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갤럭시S24 FE는 프리미엄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갤럭시S24 FE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향상된 'ISP(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싱)'도 적용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하는 5천만 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 3배 광학줌, AI 기술은 먼 거리의 피사체를 촬영해도 고품질의 사진 결과물을 제공한다.
갤럭시S24 FE는 '엑시노스 2400e' 모바일 프로세서(AP) 칩셋과 전작 대비 1.1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적용해 열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최대 120Hz 주사율을 제공하는 170.1mm(6.7형)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4700밀리암페어(mAh)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24 FE는 갤럭시S24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한다.
통역 기능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용자와 상대방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듣기모드를 사용하면 번역된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돼 외국어 강의 등 상황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16개 언어의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와 실시간 통역을 지원한다.
갤럭시S24 FE는 재활용 플라스틱·알루미늄·글라스·희토류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제품 일부 내·외부 부품에 사용했다. 제품 패키지 박스에도 100% 재활용 종이가 적용됐다.
7세대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도 제공된다.
갤럭시S24 FE는 10월3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