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49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8월 개인소비자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가상화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27일(현지시각) 미국 8월 개인소비자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금리 불확실성에 가상화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9% 내린 8490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9% 하락한 348만8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38% 낮아진 79만2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도 1XRP(리플 단위)당 0.38%내린 780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솔라나(0.60%), 도지코인(4.11%), 에이다(3.14%), 트론(1.00%) 등 4개 종목은 오르고 있다.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월드코인(14.99%), 하이브(14.02%), 스타크넷(13.83%), 레이어제로(13.18%), 게이머코인(12.31%), 인젝티브(10.79%), 시바이누(10.61%) 등이 24시간 전과 비교해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 개인소비자지출(PCE) 발표 등이 비트코인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현지시각 27일 개인소비자지출 물가지수를 발표한다. 개인소비자지출 물가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라는 점에서 결과에 따라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연준은 19일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에 더해 11월과 12월 회의에서 또 한 번 0.5%포인트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