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 마련, 영문판도 만들어 투자자 편의성 높인다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9-25 16:53: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감원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 마련, 영문판도 만들어 투자자 편의성 높인다
▲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공매도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 <금융감독원>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무차입공매도 판단기준 등을 담은 통합 지침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25일 공정·투명한 공매도 거래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투자자별 맞춤식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고 기관내 잔고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세부 판단기준을 당국이 제시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규제 명확성과 실무 적용성, 외국인 이해가능성 등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타인에 빌려준 증권이 공매도 결제일까지 반환될 수 없다면 무차입 공매도로 여겨진다. 이밖에 매도가능잔고 산정과 담보증권 소유 인정, 차입증권 소유 인정, 증권의 사전입고 기준 등과 관련한 내용이 이번 가이드라인에 담겼다.

가이드라인은 지속 보완 작업을 거쳐 10월 확정되며 영문으로도 제공된다.

금감원은 또한 대규모 공매도 투자자별 담당 직원(RM, Relationship Manager)를 지정하고 1대1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운영한다. 내부 공매도 전산화 태스크포스(TF)도 유관기관 합동 TF로 확대개편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설명회를 열어 제도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공매도 전산화 관련 투자자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 TSMC와 큰 차이 없다" 평가 나와, 경험 부족이 약점 김용원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알아서 놀아주는 ‘반려동물 케어 로봇’ 특허출원 “반려동물 불안 해소” 김호현 기자
‘리밸런싱’ SK그룹 인력 구조조정 돌입, 사장단 또 대폭 교체되나 나병현 기자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싼타페' 베스트셀러 RV 4파전, 하이브리드가 1위 결정짓는다 허원석 기자
AI 갖춘 삼성 보급형 갤럭시24FE, AI 없는 아이폰16 누른다 김호현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3%, 정당지지 민주당 32% 국민의힘 31% 김대철 기자
"ARM이 인텔 인수 제안" 블룸버그 보도, 손정의 AI 반도체 '야심' 반영 김용원 기자
엔씨소프트, MMORPG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출시 앞서 '얼리액세스' 시작 이동현 기자
영화 ‘베테랑2’ 600만 관객 돌파, OTT ‘무도실무관’은 2주 연속 1위 김예원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