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5일 JB금융 목표주가를 기존 1만6천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 하나증권은 25일 JB금융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
JB금융 주가는 24일 1만5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JB금융은 전날 밸류업 공시에서 주주환원율 상향과 핵심사업 확대 전략 등 기업가치 제고 관련 구체적 방안을 발표했다”며 “자회사인 광주은행의 대규모 특별배당을 통해 배당재원을 확보하는 등 주주환원 상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JB금융은 총주주환원율을 2026년까지 45%, 장기적으로 50%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구체적 내용을 담은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JB금융 은행 자회사인 광주은행의 올해 2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5.76%로 다른 은행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JB금융이 광주은행 보통주자본비율을 그룹 내 다른 은행 자회사인 전북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 13.5% 수준까지 낮출 경우 약 3천억 원 특별배당이 추가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JB금융은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 65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11.3% 늘어나는 것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