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53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기조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25일 코인데스크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완화 정책을 본격화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8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78% 오른 8536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1% 낮아진 352만8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19% 내린 80만8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82%), 유에스디코인(-0.82%), 트론(-0.9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4.97%), 리플(0.26%), 도지코인(1.39%), 에이다(5.77%)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솔라나네임서비스(26.28%), 델리시움(27.36%), 세이(16.94%), 수이(12.26%), 콘플럭스(12.00%), 오픈캠퍼스(10.21%)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완화 기조가 본격화하면서 비트코인이 6만4천 달러(약 8500만 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는데 11월 FOMC에서도 한번 더 0.5%포인트 가량의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도 24일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윌 클레멘테 가상화폐 분석가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이 강세 움직임을 확인하려면 6만5천 달러를 돌파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