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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친박' 정치인으로 3선 국회의원 출신, 인천공항 완전 정상화에 공 들여 [2024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9-25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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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학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다.

인천공항 인프라 확장 4단계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에 힘쓰고 있다.

1964년 8월19일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났다.

부평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천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했으며, 인천시 서구의원과 서구청장을 지냈다.

18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내리 3번 당선된 3선 의원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과 대선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가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정무특보로 활동했으며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뒤 2023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선임됐다.

President of Incheon Airport
Lee Hak-jae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 네 번째)이 2024년 7월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공항 비전 2040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마무리 단계, 여객 1억 명 시대 맞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여객 1억 명 시대를 준비한다.

인천공항은 2024년 10월31일 4단계 건설사업 완공한다.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단계적 개발계획에 맞춰 지속해서 확장 사업을 진행해 왔다.

4단계 건설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공항 인프라 확장 사업이다. 모두 4조8천억 원가량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확충 등을 추진해 왔다. 제4활주로는 이미 지난 2021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2024년 6월 기준 공정률 97%를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2024년 5월부터 제2여객터미널 확장지역의 운영준비종합계획에 따라 종합시운전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 지역의 성공적 운영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도권 신공항건설공단이 설립된 1994년 9월 이래 30년 공항 건설과 운영의 노하우를 쏟아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 말부터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능력을 기존 7700만 명에서 1억600만 명으로 37.6% 늘어난다. 화물 용량은 500만 톤에서 630만 톤으로, 연간 운항 횟수는 50만 회에서 60만 회 증가한다.

또 스마트 체크인과 스마트 시큐리티 서비스를 도입하여 수속 시간이 보다 줄어들고 스마트 계류장 관제시스템을 통해 항공기 운항 지연을 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밖에도 곳곳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아트와 보안구역에 마련된 실외 정원 2개소(동·서편)를 통해 공항에 방문한 여객에게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전경을 제공한다.

△베트남 신공항 운영컨설팅 등 해외사업 수주 이어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외사업 수주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8월30일 베트남 호찌민 소재 베트남공항공사(ACV) 본사에서 110억 원 규모의 ‘베트남 롱탄 신공항 운영컨설팅사업’ 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롱탄 신공항 개발사업은 포화상태인 기존 관문공항(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을 대체할 연간 여객수용능력 1억 명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총 사업비 18조3천억 원가량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발주처인 베트남공항공사는 신공항 사업의 자문 컨설팅사를 뽑기 위한 국제경쟁입찰을 진행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베트남 현지 설계·감리사(PMI)로 구성된 인천공항 컨소시엄이 기술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1~4단계 확장 및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2년 연속 1위 등 세계적 공항 건설·운영 노하우와 롱탄 신공항 사업에 관한 이해도 등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성공적 신공항 건설 및 기존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의 공항 이전 경험을 지녔고 공항 확장 과정에서 매 단계 어려운 시험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것이 기술적으로 높은 점수를 인정받았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규 관문공항의 운영 콘셉트 및 상업, 재무전략을 수립하고 모두 3단계의 시험운영을 통해 2026년 9월 롱탄 신공항의 성공적 운영개시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사업’을 수주하며 다른 경쟁사보다 후발주자로 해외 공항사업에 진출했다.

그동안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16개국에서 36개 사업을 수주하며 글로벌 공항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누적 수주액은 모두 4억500만 달러(약 5400억 원)에 이른다.

이학재 취임 뒤에도 베트남 롱탄 신공항사업에 앞선 2024년 2월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최대 25년 동안 마닐라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담하고 단계벌 시설확장 및 개선을 진행하는 투자개발사업이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마닐라공항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필리핀 및 동남아 지역에서 대형 해외사업의 추가 수주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로써 2024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국제공항 비전 2040' 선포
인천공항이 2040년까지 기존의 공항 기능을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로 세상 변화에 기여한다는 청사진을 담은 ‘인천공항 4.0 시대’ 비전을 선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7월1일 ‘인천공항 비전 2040 선포식’을 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공항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고 이학재 취임 1주년을 맞아 인천공항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비전 2040을 수립했다.

비전 2040의 핵심은 ‘인천공항 4.0 시대로의 도약’으로 기존의 인천공항 2.0(최고 수준의 항공교통시설), 3.0(차별화 경험 제공) 시대를 넘어 공항을 매개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비전 2040은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꾼다(Beyond an Airport, Changing the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4대 전략과 3대 포커스 과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4대 전략은 △디지털 공항 혁신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 완성 △융복합 혁신 생태계 조성 △공항전문그룹 도약 등이다.

우선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로봇, AI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바탕으로 넷제로 등 미래 환경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공항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공항 서비스와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여객과 화물이 모이고 연결되는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를 목표로 한다.

또한 공항 전·후방 산업 외 산업 사이 경계를 넘어 창의적 혁신을 촉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 기회와 잠재력을 발굴하고 미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체계를 혁신해 공항 전문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3대 포커스 과제는 디지털 전환, 친환경 넷제로, AI 혁신 허브 등으로 결정됐다.

인천공항은 2040년 AI 혁신 허브 플랫폼, 수소경제의 선구자 등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향후 글로벌 1위 수준의 항송운송능력을 갖추는 한편 전국 어디서든 2시간 이내 도달이 가능한 접근교통도 갖춘다는 포부도 내놨다.

△여객 회복으로 수요 정상화 기대
인천공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깝게 여객이 회복됨에 따라 완전한 정상화에 다가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국제선 기준 인천공항 여객 실적은 3404만 명으로 2019년 상반기와 견줘 96.6%를 기록했다.

앞서 국제선 여객 회복률은 2023년 상반기 69.2%, 2023년 하반기 88.8%였다. 2024년 들어 100%에 가까운 회복률을 보인 셈이다.

2024년 상반기 여객 실적은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39.5% 늘어난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동계성수기 효과, 동남아시아 및 일본 등 단거리 노선 선호도 지속, 중국 노선 여객 회복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제선 운항은 2024년 상반기 19만8079회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4.0% 늘어난 것이며 2019년 상반기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인천공항은 2023년 여객 5600만 명을 기록하며 2019년과 비교해 80% 수준까지 도달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학재가 사장에 오른 뒤 공항 운영 완전 정상화를 향한 기대감을 키워오고 있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8월17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학재는 이 자리에서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를 통해 공항시설 및 운영 전반을 재점검함으로써 여객 분들게 더욱 수준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10월에는 개항 이후 22년 7개월 만에 누적 여객 8억 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국제 여객을 6750만 명에서 7100만 명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9년의 각각 96%, 101%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전으로 수요가 회복되는 것이다.

또 중국 단체관광 재개, 슬롯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25년에는 2019년 여객 수요를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23주년 맞아 디지털 대전환 선포
인천공항이 개항 23주년을 맞아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3월2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개항 23주년 기념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열었다.

인천공항은 △국제여객 세계 5위(2019년) △국제화물 세계 2위(2021~2022년) △세계 최초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2년 연속(2006~2017년) 1위 달성 △세계 최초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 인증 2년 연속(2022~2023년) 최고등급 획득 등 개항 23년 만에 교통시설로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변화한 환경 아래에서는 교통시설에 국한된 기존 방식으로는 예전과 같은 위상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항 운영의 모든 분야뿐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프로세스 전반까지 디지털로 전환함으로써 미래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줄서지 않는 편리한 공항 △데이터에 기반한 예측적 공항운영 △디지털 기술을 통한 다가올 미래 구현 △경영전반에 걸친 디지털 체질개선 등 4대 혁신전략을 비롯해 19대 전략과제, 35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된 ‘인천공항 디지털 혁신전략’을 수립했다.

또 2024년 말까지 디지털 대전환 단기·중장기 로드맵과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2030년까지 공항 전반에 걸친 디지털 대전환을 이행한다.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디지털 신기술을 이용해 여객에게 접근교통, 체크인, 보안검색 등 공항이용 전 과정에 걸친 최적시간을 모바일로 안내하고 필요 때 예약도 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여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공항의 모든 데이터를 연결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데이터에 기반한 예측적인 공항운영 프로세스도 도입한다.

△2023년, 4년 만에 흑자전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조2505억 원, 영업이익 5325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17.4% 증가했고 6천억 원에 육박했던 영업손실을 메우며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객 증가에 따라 핵심인 여객터미널 운영사업에서 뚜렷한 실적개선을 이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여객터미널 운영사업에서 매출 2조1432억 원, 영업이익 8929억 원을 올렸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조699억 원, 영업이익은 1조509억 원이 확대됐다.

인천공항은 2023년 여객 실적 5613만1064명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214.1% 급증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한 회복률은 80%에 육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넌 여객터미널 운영사업 실적을 놓고 “수도·광열비 등 비용이 늘었지만 이 폭이 크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매출이 대폭 뛰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다른 주요 사업들에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운항지원사업과 화물터미널운영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개선했다.

운항지원사업은 항공수요 회복, 운항횟수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3909억 원, 영업손실 3583억 원을 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64.8% 늘었고 영업손실은 16.8% 감소했다.

화물터미널운영사업은 매출 410억 원, 영업손실 35억 원을 기록했다. 화물터미널 사업자 신규선정 등에 따른 매출 증가 폭이 비용 증가 폭을 웃돌며 1년 전보다 매출은 19.9% 확대되고 영업손실은 절반 이상 축소됐다.

공항주변개발사업은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고 해외공항사업은 매출 감소에도 영업손실 규모를 줄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가 닥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1조9천억 원에 육박했다.
[Who Is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인천국제공항공사 실적.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 2023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최대 해상-항공(Sea&Air) 복합운송화물 실적을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은 2023년 9만8560톤을 나타냈다. 2022년 6만8870톤보다 43.1% 늘어난 것이다.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은 주로 중국에서 한국 서해안의 각 항구(인천, 평택, 군산)까지 해상을 통해 운송된 뒤 인천공항에서 전세계로 배송되는 물류 체계다.

인천공항의 우수한 중국과의 지리적 접근성 및 전세계 183개 도시를 연결하는 허브 네트워크가 경쟁력의 주요 기반이 되고 있다.

화물의 출발지는 99.6%가 중국이고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출발하는 전자상거래 상품이 주요한 화물이다.

주요 출발지 중 한 곳인 중국 위해(웨이하이)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해외직구 물류 거점 도시로서 정부 정책에 따라 중국에서 출발하는 전자상거래 화물의 상당량이 이 지역의 물류센터에 집하된 뒤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이에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물동량의 추가적인 성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런 흐름은 2024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2분기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은 2024년 2분기보다 64.2% 늘어난 3만1644톤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국계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판매시장 다각화에 나서고 있어 2024년 하반기에는 동남아시아 및 중동, 남미 등으로의 전자상거래 화물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ESG경영 소통 능력 인정받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두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6월 발간한 ‘2024 그린리포트’로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2023 비전 어워즈’에서 사회책임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LACP 비전 어워즈’는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 주관으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연차보고서 경연대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CSR(사회책임보고서) 부문에 참가했고 8개 평가 항목 중 △첫 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보고서 서술 △재무정보 △명확성 △정보 접근성의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총 99점(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대상(플래티넘)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자 1995년부터 매년 그린리포트를 발간했다. 2024 그린리포트에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수소충전소를 비롯한 그린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탄소인증 레벨4 획득 등 인천공항이 추진한 세계 최고 수준 저탄소 친환경 공항 운영성과를 담았다.

이에 앞서 2023년 10월 발간한 ESG보고서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 주관 ‘2022/23 비전 어워즈’에서 ESG보고서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보고서의 명칭을 ESG보고서로 변경하고 ESG경영 활동을 중심으로 내용을 개편했다.

대상을 수상한 ESG보고서는 △저탄소 친환경 공항 구현 △사람 중심의 사회책임 경영 강화 △투명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이라는 공사의 ESG 전략방향을 중심으로 2022~2023년에 시행한 주요 ESG경영 성과를 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누적 수하물 8억 개 달성
인천공항의 누적 수하물 처리량이 개항 이후 23년3개월 만인 2024년 7월 8억 개를 넘어섰다.

인천공항의 누적 수하물 처리량은 2006년 2월 1억 개를 채운 뒤 2019년까지 연 평균 9%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수요 감소로 2020년부터 수하물 증가속도가 줄었지만 항공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2021년 12월 7억 개 달성 뒤 2년6개월이 지나 8억 개를 달성했다.

수하물 8억 개는 무게 기준으로 1200만 톤에 이르는 양이다. 일렬로 세우면 길이는 모두 72만㎞로 지구 둘레의 18배에 해당한다.

인천공항의 하루 평균 수하물 처리량은 17만여 개로 코로나1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 도달했다.

인천공항의 수하물 처리시스템은 총연장 141km, 면적 37만5610㎡, 축구장 53개 규모로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끝나면 43km의 컨베이어 벨트와 부대시설이 추가된다. 총연장 184km 규모의 세계 최정상급 수하물 처리 인프라로 거듭난다.

또 인천공항의 지각 수하물 발생률은 100만 개당 2개로 세계공항 평균 61개와 비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상조업사용 수하물 조회 시스템 개발 및 도입 △수하물 이송 협동로봇 시범운영 추진 △수하물 탐지용 시스템 개발 추진 등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수하물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획득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았다.

2021년도, 2022년도 평가에서 모두 보통(C) 등급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등급상승을 이뤄낸 것이다.

2023년도 경영평가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유형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A 등급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급 상승은 여객 회복에 따른 실적 반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조2505억 원, 영업이익 5325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17.4% 늘었고 6천억 원에 가까웠던 영업손실을 극복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요 사업 성과를 변별력 있게 평가하는 한편 재무성과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로 실적에 극히 부진했던 2021년과 2022년을 제외하면 최근 10년 동안 모두 양호(B) 등급 이상의 좋은 경영평가 결과를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으로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수 영(0)를 달성해 관련 기관장 경고조치도 받지 않았다.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복합항공단지를 구축한다.

공항공사는 2024년 4월18일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서측 건설현장에서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을 열었다.

항공정비산업(MRO)은 지속적 정비수요와 높은 기술력에 기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꼽힌다. 항공기 운항 안전성과 정시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국민의 안전을 위한 핵심 요인이기도 하다.

다만 국내 MRO 시장은 2022년 기준 2조3천억 원 규모, 세계시장 2%에 그친다.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내 산업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은 MRO 산업과 공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제선 세계 5위인 인천공항 항공수요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에게 높은 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가 쌓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항공기 개조 사업을 유치하는 등 항공정비산업(MRO)에 있어서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2026년 2월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입주한 세계적 기업과 국내 전문 MRO 업체들이 통합 항공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Who Is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2024년 4월12일 건설사 관계자들과 함께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취임 뒤 임직원들과 ‘소통 간담회’ 열어 조직문화 발전방안 논의
이학재는 임직원들과 만나 소통하고 상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학재는 2023년 9월3일 사장과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하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조직문화 발전방안이나 CEO 경영목표부터 MBTI(성격유형검사)까지 다양한 주제를 둘러싸고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학재는 인천공항을 사람들이 ‘가고 싶은 공항’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승하는 사람들이 수많은 공항 중 인천공항에서 환승하고 싶도록 각종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충해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모든 것을 제공하는 융복합 시설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의 복장에 관해서 열려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학재는 ‘회사에서 입고 다닐 수 있는 복장은 어디까지 용인된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평소 청바지를 좋아해 오늘도 청바지를 입고 출근했다”며 “복장에 대해 어떠한 선을 긋는 순간 하나의 규제가 된다고 생각하므로 그것을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복장만 아니면 얼마든지 자유롭게 입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 운영 정상화 선포
이학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한이 있었던 인천국제공항 운영의 정상화를 선포하며 여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8월17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식'을 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여름 성수기 기간 일평균 여객(18만132명)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1만1025명) 대비 약 85% 수준을 기록해 정상궤도를 회복함에 따라 공항운영 정상화를 선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 관계기관과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함으로써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이학재는 코로나19 위기대응부터 최근 여름 성수기까지 공항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관련 유공자들을 포상했다.

이학재는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를 통해 공항의 시설 및 운영 전반을 재점검함으로써 여객 분들께 더욱 수준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잼버리 출국 특별대책 마련해 지원
이학재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특별 출국지원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8월11일부터 야간에 공항에서 대기하는 잼버리 대원 2400여 명을 위해 제1, 2여객터미널 및 공사 실내 체육관에 4천여 명 수용이 가능한 전용 대기공간을 제공했다.

또 생수, 담요 등 필요물품 무료 제공 및 여객터미널 상업시설의 24시간 운영을 확대하고 안내인력 70여 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간직하고 출국해 향후 한국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 내 미디어 월 등에 잼버리 공식 메시지를 활용한 환송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에 더해 같은 해 8월12일과 13일에는 이학재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잼버리 대원들에게 환송의 마음을 담아 인천공항 기념품 및 여행용품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취임
이학재는 제10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됐다.

이학재는 취임 일성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세계 공항산업의 선도자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23년 6월19일 취임식에서 “누가 공항의 미래를 묻거든 인천공항을 보라'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은 세계 1등 공항을 넘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공항산업의 창의적인 선도자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경영 목표로 △국민과 여객을 위한 공항 안전망 구축 △스마트 서비스 기반 독보적 가치 창출 △글로벌 융복합 메가허브 도약 △국가·지역·구성원 상생발전 등을 제시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같은해 4월 김경욱 전 사장이 임기 10개월을 남기고 자진 사퇴했다. 그 뒤 기획재정부는 사장 공모를 실시했으며 6명이 지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6월14일 주주총회를 열고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인사 검증을 통과한 4명에 대해 논의한 뒤 이학재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요구하며 단식
이학재는 국회의원 시절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에 반대하면서 단식투쟁을 펼쳤다.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9년 9월15일 “성난 민심을 받들어 조국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문재인 정부의 조국 장관 임명을 ‘폭정’이라고 비난했다.

이학재는 “어떻게 피의자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할 수 있느냐”며 “문 대통령과 집권 세력이 자기편이면 뭘 해도 괜찮다는 아집과 오만에 사로잡혀 있고 국민을 무시하고 우습게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학재는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투쟁을 이어갔으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방문해 건강을 염려하기도 했다.

이학재는 단식 16일 째인 9월30일 당 지도부의 요구에 따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이학재는 병원에 옮겨진 뒤에도 단식투쟁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같은 해 10월3일 한국당과 보수 성향 단체들이 주관한 ‘조국 파면 촉구’ 집회 때까지 단식을 이어갔다.

이학재는 2019년 10월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식으로 문재인 정권에 저항하는 것도 어느 정도 한계치에 달한 듯하다”며 “10월3일 집회까지 견딜 작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10월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지난 19일간 단식하며 내린 결론은 조국 사퇴만으로는 대한민국이 정상 국가가 안 된다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 비서실장' 지내
이학재는 인천시의 구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구청장 두 번, 국회의원에 세 번 당선됐다.

이학재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 서 검단동 구의원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그 뒤 2002년과 2006년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선거에서 당선되며 재선 구청장을 지냈다.

이학재는 2008년 구청장에서 물러난 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인천 서구갑 지역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현역 의원이었던 통합민주당 김교흥 후보를 제치고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12년, 2016년 총선에서도 내리 당선되며 3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이학재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42.50%의 득표에 그쳐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후보(53.23%)에 패했다.

이학재는 2011년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에 임명됐으며 2012년에도 박근혜 대선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다. 이에 '친박 핵심'으로 통했다.

이학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이 정점에 올랐던 2016년 12월 바른정당으로 옮겨 바른미래당에서 2년간 당적을 유지했다. 이 의원은 보수통합 문제를 놓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사이의 가교역할을 위해 노력했다.

결국 이학재는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2018년 12월18일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이학재는 자유한국당 복당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부의 좌초 이후 지난 2년여 동안 당을 떠나 무너진 보수를 되살리고자 했지만 국민의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다”며 “자유한국당에 돌아가 보수의 개혁과 통합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캠프에 합류해 정무특보를 맡았다. 대선이 끝난 뒤 2022년 3월 인천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했으나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밀려 탈락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024년 3월2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 개항 23주년 기념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
이학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인력확충 등 인천국제공항의 완전한 ‘운영정상화’를 이끌어야 한다.

인천국제공항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여객실적(국제선 기준) 7057만8050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객실적이 2020년 1195만5756명, 2021년 318만9589명으로 급감했다.

다만 방역규제 완화 조치에 힘입어 2022년에는 여객실적이 1782만3783명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며 최근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2023년 여객실적은 2019년의 80% 수준인 5613만1064명을 기록했다.

이에 정상운영에 대비해 인천공항 관련 인력과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학재는 2023년 8월17일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식’에서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를 통해 공항의 시설 및 운영 전반을 재점검하고 여객 분들께 더욱 수준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 등이 포함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인프라 확충에서 가장 중요 사업으로 꼽힌다.

이학재는 2024년 10월31일 준공 예정인 4단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신규 운영을 준비하는 동시에 위기 상황 신속 대응 체계를 개선하고 보안 시스템을 첨단화해 인천공항 이용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학재는 2023년 9월3일 임직원 간담회에서 임기 중 목료를 묻는 질문에 “우선 4단계 사업이 내년에 마무리되는 만큼 이 중대한 사업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잘 진행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취임사에서 인천국제공항의 비전으로 제시한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공항’ 실현을 위해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공항은 공항운영에 AI(인공지능),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선돤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학재는 취임사에서 “KTX, 제2공항철도, GTX, 연륙교 등과의 연계뿐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미래 교통수단을 도입해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공항으로 육성하겠다”며 “항공노선 회복과 취항항공사 및 환승객을 확대해 코로나 이전을 뛰어넘는 관광객 3천만 시대에 대비한 공항의 역할과 역량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평가
[Who Is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2024년 1월1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열린 새해 첫 여객 환영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운동가 출신의 정치인이다. 정치권에서는 강한 업무 추진력과 원만한 소통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에서 태어나 구청장, 3선 의원을 지낼 때까지 정치 활동의 무대가 줄곧 인천이었다.

이학재는 스스로를 죽을 때가지 결코 제 집을 버리지 않는 달팽이처럼 자신도 인천을 절대 버리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 ‘인천 달팽이’라 칭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할 때부터 수년 간 비서실장을 맡아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2016년 총선 이후부터 다른 친박계와 달리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던지는 독자적 정치 행보를 걷기도 했다. 이 때문에 ‘탈박’(이탈한 친박)이라는 말도 듣기도 했다.

이학재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추천되자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항공업에 대한 이해도 및 전문성이 낮다는 것이다.

이학재가 사장 임기를 다 채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학재가 2026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해 인천시장에 도전하려면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에 사장직을 사퇴해야 한다.

다만 이학재가 국회의원 시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을 발의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제조시설 설립·증설이 가능하게 법적 기반을 마련했고 항공 MRO(수리·정비·분해조립) 단지 조성을 지원해 인천공항 발전에 일조했다는 평가도 있다.

정치인의 삶을 선택한 계기는 어릴 적 동네 이장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청년 이장이었던 아버지가 동네 사람들과 함께 논둑을 고치고 마을 일에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자랑스러웠고 자신도 아버지의 삶을 뒤따르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는 정치적 라이벌 관계다. 두 사람은 2008년 국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4번이나 맞붙었다.

이학재는 18대, 19대, 20대 총선에서 모두 김교흥에게 승리했지만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패배하며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

사건사고
[Who Is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가운데)이 2019년 9월30일 국회 본청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펼치다 건강 진단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인천 구의원에게 폭언 논란
이학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회 의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정인갑 민주당 인천시 서구의회 의원은 2019년 2월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이학재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정 구의원은 “집회에서 발언을 마친 뒤 이학재 의원으로부터 '싸가지없는 XX', '어린노무 XX, 가만 안놔둔다'는 무서운 말을 수차례 들어야 했다”며 “나이 어린 것이 죄일까, 국회의원은 기초의원을 함부로 대해도 되는 걸까, 제 역할과 존재 이유를 고민하면서 밤새 단 한숨도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적었다.

정 구의원은 16일 지역단체인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가 주민 250여 명과 함께 청라소각장 폐쇄 등을 요구하기 위해 열었던 횃불집회에 참석했다.

이학재는 집회가 끝난 뒤 정 구의원과 대화를 하긴 했지만 폭언이 아니라 정치 선배로서 조언과 훈계를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학재는 이튿날인 2월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떻게 내가 구의원을 겁박할 수 있겠냐”며 “모든 일을 편파적으로 당리당략에 따라서 진실을 왜곡하고 주민들을 호도하는 것은 정도에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정 구의원에게 전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정 구의원은 이학재의 해명을 다시 반박하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청년위원회는 이학재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으나 이학재는 대응하지 않았다.

△당적 변경 뒤에도 국회 정보위원장 사퇴 거부
이학재는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으로서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선출됐는데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바꾼 뒤에도 위원장에서 사퇴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평화와정의의 모임 원내대표들은 2018년 7월10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관련 합의문에서 상임위원장 배분을 민주당 8개, 한국당 7개, 바른미래당 7개, 평화와정의의모임 1개로 했다.

이학재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배분 받았는데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2018년 12월18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뒤에도 위원장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됐다.

이학재는 탈당 선언 기자회견에서 당적 변경으로 국회 상임위원장을 사퇴한 사례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은 2016년 새누리당에서 민주당으로 옮기면서 국회 행안위원장 직을 내려놓은 진영 의원의 사례를 들어 이학재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018년 12월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학재를 향해 정보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며 “2016년 진영 의원은 당시 당적변경(새누리당→민주당)을 하면서 안행위원장 자리를 내놓았다”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에게도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정리를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내표도 같은 날 “이 의원은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와 품격을 지켜야한다”며 “자유한국당으로 옮기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정보위원장 자리를 복당 선물로 챙겨가겠다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도리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여야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학재는 12월27일 정보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 ‘황제 카누’ 논란
이학재는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청라호수공원에서 카누를 탔다고 시민단체에게 고발을 당했다.

청라지역 주민단체인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청라총연)는 2017년 12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인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청라총연이 문제 삼은 부분은 공공시설인 청라호수공원 공공용지와 수면을 '카누순찰대'가 무단으로 점유·사용하고 있음에도 공원의 관리를 맡은 기관이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라총연은 카누순찰대가 2015년 결성 이후 매일 오전 1시간30분 정도 청라호수공원에서 카누를 타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봤다. 일반 주민은 청라호수공원에서 카누를 타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학재는 카누 순찰대의 회원으로 참여해 2년 동안 청라호수공원에서 카누를 탔다.

이학재는 청라홍보와 호수주변을 정화하는 봉사활동이었으며 원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특혜’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학재는 ‘황제 카누’ 논란이 불거진 뒤 자신의 블로그에 “ 2015년 4월 뜻을 같이하는 주민들과 청라 홍보와 호수 주변의 순찰 봉사를 위해 인천카누연맹과 서부경찰서와 함께 카누순찰대를 결성했다”며 “매일 아침 5시30분부터 8시까지 호수공원과 커널웨이를 5~10명이 순찰하면서 환경 감시와 시설물 파손 점검,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활동과 취지에 동감하는 주민은 누구나 카누순찰대의 회원이 될 수 있고 회비를 모아 장비를 공동 구매한다”며 “카누를 타기 위한 접안시설은 청라관리과의 동의하에 설치했고 카누 보관을 위해 부득이 점유하게 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 관계자는 2017년 12월1일 지역언론 ‘인천투데이’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수상레저업체와 법적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개인이 청라호수공원에서 카누를 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다만 시민에게 친수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수상레저 활동 가능 여부를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관소에 적재된 카누는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023년 6월19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1년 내무부 지방행정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2년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원에 위촉됐다.

1993년 환경기술개발원 환경정책경제연구부 연구원에 위촉됐다.

1999년 인천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으로 일했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인천시 서구청장을 역임했다.

2003년 인천중국경제교류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04년 인천시택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인천 서구·강화갑)에 당선됐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를 맡았다.

2011년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인천 서구·강화갑)에 당선됐다.

2012년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대한카누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을 지냈다.

2013년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15년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됐다.

2016년 5월 제20대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에 당선됐다.

2016년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6년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원이 됐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18년 바른미래당 인천시당 공동위원장이 됐다.

2018년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20년 미래통합당 인천시당 위원장에 임명됐다.

2021년 3월 상명대 경영대학원 글로벌부동산학과 특임교수로 근무했다.

2023년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2023년 7월 국제공항협의회(ACI) 아태ㆍ중동지역 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1983년 부평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서울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 중국통상고위관리자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배우자인 김화규씨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13년 유권자시민행동으로부터 국정감사 최우수상을 받았다.

◆ 기타

저서로 ‘환경투자재원 조달에 관한 연구'(1993),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정책이 인근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2001), '청년지도자의 실험과 꿈', '우리는 일하고 싶다'(공저, 2005) 등이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24년 3월28일 ’2024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이학재는 2023년 12월31일 기준 56억62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학재는 본인 명의의 토지 보유액으로 36억8574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인천 서구 왕길동 빌딩, 인천 서구 청라동 상가 등 건물 보유액은 20억6958만 원이다.

국회의원이었던 2020년 3월26일 공개된 국회의원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서는 46억5139만 원을 신고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ALIO)의 2024년 4월9일 공시를 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2024년 연봉예산은 모두 1억5414만 원이다.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어록
[Who Is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024년 5월30일 인천 중구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회 인천공항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
“이번 롱탄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은 공사의 첫 베트남 진출 사례로서 동남아 지역에서 해외사업의 신규 거점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인천공항이 축적한 세계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국책사업인 롱탄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 인천공항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동남아, 동유럽, 중동, 중앙아 등 전 세계로 해외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4/08/30, ’베트남 롱탄 신공항 운영컨설팅사업‘ 계약을 맺으며)

“이번 대상 수상은 인천공항의 저탄소 친환경 공항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수소충전소 확대와 같은 친환경 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천하여 탄소 절감 등 공항 운영에 있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 (2024/08/28, ’2024 그린리포트‘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의 ’LACP 2023 비전 어워즈‘에서 사회책임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개항 이후 누적 수하물 8억 개를 달성하기까지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해 주신 지상조업사 등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로봇, AI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대전환에 박차를 가해 수하물 인프라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객 분들께 한층 더 향상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07/09, 누적 수하물 8억 개 달성을 기념하며)

“2040년 인천공항은 산업, 기술, 환경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창출하고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를 주도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다.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인천공항의 미래를 세계 최고의 공항을 일구어온 저력으로 모두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2024/07/01, ’인천공항 비전 2040‘을 선포하며)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4단계 사업 완공 및 그랜드 오픈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제2의 개항에 버금가는 성공적인 오픈을 바탕으로 국민 여러분께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천공항 연간 여객 1억 명 시대를 열어가겠다.” (2024/05/29,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종합시운전을 시행하며)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수준의 원스톱 항공정비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더욱 많은 글로벌 앵커 기업들을 유치해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복합항공단지를 구축해 나가겠다.” (2024/04/18,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에서)

“인천공항이 개항 23주년을 맞은 올해를 디지털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공항운영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산업발달과 세상의 발전에 기여하는 ‘세상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거듭날 계획이다.” (2024/03/29,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하며)

“인천공항이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필리핀의 관문공항인 마닐라공항의 운영 및 공항 서비스 수준을 극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인천공항의 해외사업 저변을 전 세계로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 (2024/03/18, ‘마닐라 니노이아키 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 계약을 맺으며)

“한국이 과거와 같은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인천공항 화물이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해외 화물시장 개척이 필요하다. 항공은 물론 해상 등 다양한 루트를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인천공항을 아시아 지역의 전자상거래 물류 거점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2024/03/13, 2023년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 역대 기록을 세우며)

“인천공항의 ESG 경영 활동을 담은 보고서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 (2024/02/26, ESG보고서로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 ‘2022/23 비전 어워즈’ ESG보고서 부문 대상을 받으며)

“개항 이후 22년 만에 누적여객 8억 명을 달성하기까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을 선도하는 ‘국민의 인천공항’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2023/10/04, 인천공항 누적 여객 8억 명을 달성하며)

“7만여 공항상주직원이 합심한 결과 하계 성수기 무결점 운영성과를 달성하고 특별출국지원대책을 통해 출국하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의 따뜻하고 친절한 인상을 남겨줄 수 있었다.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를 통해 공항의 시설 및 운영 전반을 재점검함으로써 여객분들께 더욱 수준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2023/08/17, 인천공항 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식에서)

“항공 MRO(수리·정비·분해조립) 클러스터, 복합리조트 등은 인천공항이 수요를 창출하는 공항으로 변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2023/08/31, 경인일보 인터뷰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증가하는 여객수요와 항공업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사업을 꼽으며)

“디지털·바이오 특화 미래첨단도시를 실현해 서울시민의 ‘인천 출근 시대’를 열겠다.” (2022/03/21, 인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실제 파리 에펠탑의 경우도 건립 당시 많은 반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파리가 아닌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됐다.” (2021/12/13, 성명서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151층 인천타워는 논란이 있지만 완공되면 분명히 효자노릇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역대 선거결과의 바로미터인 인천에서부터 정권교체의 불꽃을 피워 전국 방방곡곡으로 들불처럼 퍼져 나가도록 선봉에서 추진해 나가겠다.” (2021/11/30, 보도자료를 통해 '정권교체 인천 100일 대장정'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히며)

“내 편 네 편 만 있고 옳고 그름이 무너진 현실 앞에 다음 대통령은 헌법을 준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바로 세울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2021/07/26,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한 이유를 밝히며)

“우리가 조국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법치국가가 아닌 '친문(친문재인) 패권'이 판치는 나라가 되는 것.” (2019/09/15,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선언하며)

“대통령 직계가족의 이주는 논란이 되는 일인데 왜 시원하게 말해주지 않느냐.” (2019/03/22,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해외 이주와 관련한 정보의 공개를 요구하며)

“잘 운영되는 상산고도 없애려 하는 현 정부가 자사고를 적폐 취급하고 있다는 것. 정말로 조폭 같은 교육 독재적인 발상.” (2019/06/26,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자립형 사립고(자사고) 취소 결정을 비판하며)

문재인정부는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 안보를 모두 어렵게 하고 있는데 보수야권은 분열돼 이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지 못한다는 국민의 따가운 질책을 듣고 있다.” (2018/12/18, 바른미래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하며)

“정부 예산을 편성·감독하는 국회가 솔선수범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유지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 (2018/07/19, 국회 정보위원장으로서 상임위원장에게 배정되는 특수활동비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강간죄가 성립되려면 '물리적 저항'이 있어야 하는데 적극적인 저항 없이 '싫다'는 의사표시만 했을 때는 강간죄 인정이 쉽지 않다.” (2018/03/20, '비동의 간음죄'를 신설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힌 보도자료에서)

“농업용수 관리는 왜 농림부에 남겨 놓느냐, 하려면 같이 해야 하는 것 아니냐.” (2017/07/0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토교통부의 수자원관리 업무를 환경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문제점을 제기하며)

“국정농단 사태로 보수가 궤멸 위기에 있는 상황에서 유 후보는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2017/05/02,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선후보 지지 '국토대장정' 도중 바른정당 구성원들이 유승민 후보의 진정성을 알리는 데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순실 사태'라는 엄청난 일을 겪는 국민의 눈으로 볼 때, 청와대 측에서 검찰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부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 (2016/11/23, 페이스북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해 성실히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하며)

“계파 갈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당내 화합을 끌어내야 하는 과제에 대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2016/08/08, 두 달 동안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에 대해 자평하며)

“국민의 팍팍한 삶을 돌아보지 않고 정치에만 함몰하다 보니까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2016/06/03,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비대위원으로서 당 내홍의 최대 요인으로 꼽히는 계파갈등에 대한 혁파 의지를 드러내며)

“대통령이 탈당한다는 것은 여당이 책임을 안 진다는 의미도 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와서는 안 된다.” (2016/04/28, SBS라디오에서 새누리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박근혜 대통령 탈당론'에 반대하며)

“여당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이런 제도를 받아들일 수 없고 선거를 불과 120일 정도 앞둔 시점에서 이것에 대해 협상할 시간적 여유도 없다.” (2015/12/04,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야권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거부 방침을 밝히며)

“문 대표는 농어촌 지역구를 버릴 건지, 지킬 건지 분명하게 밝혀 이런 혼란을 없앨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 (2015/09/22, 비례대표 수를 줄이는 데 반대하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해 20대 총선에서 농어촌 지역구 감소를 막으려면 비례대표 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25년간 서울시 쓰레기를 대신 치워준 인천시로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다.” (2015/06/23, 서울시가 수도권매립지 협상과 관련해 사용기간 연장이라는 일방적 요구만 되풀이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의 협상중단을 촉구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당시 북한발 외교안보 리스크가 있었는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입각해 대북·외교 등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2014/02/25,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박근혜 정부 출범 뒤 대북관계 개선을 비롯한 외교 분야의 성과 등을 높이 평가하며)

“부채문제가 정치에 과도하게 이용되면서 인천에 '부채도시'라는 오명이 씌워졌다.” (2014/02/05, 경인방송 라디오 '상쾌한 아침, 원기범입니다'에서 부채 증가, 지역 간 격차 확대, 시장 최측근 비리 등 송영길 인천시장의 시정이 총체적으로 부실했다고 공격하며)

“새누리당에는 ‘중진차출론’이라는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2014/02/04,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내부에서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승부처에 핵심 중진 의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중진 차출론'이 제기되자 불만을 표시하며)

“국회의원들이 현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담지 말아야 할 망언을 서슴지 않는 것은 명백한 언어살인이며 국민의 뜻을 인정하지 않는 국민불복이자 대선불복행위다.” (2013/12/17, 새누리당 인천시당이 개최한 ‘민주당의 대선불복 망언 규탄대회’에서 대선 결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불복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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