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4-09-24 08: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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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강보합권에서 숨 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
현지시각으로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61.29포인트(0.15%) 높아진 4만2124.65에 거래를 마쳤다.
▲ 현지시각으로 23일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02포인트(0.28%) 오른 5718.57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5.95포인트(0.14%) 상승한 1만7974.2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기록을 또 다시 새로 썼다.
미국 제조업 지표는 부진했지만 다른 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뉴욕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다.
S&P글로벌은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7.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5개월 만의 최저치이고 전월(47.9)와 시장 예상치(48.6)을 모두 밑도는 수치다.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5.4로 확장세를 유지했으나 전월(55.7)에서 소폭 둔화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 관한 정당성을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우리는 물가에 관한 충분한 전진을 이끌었고 고용시장은 충분히 냉각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연준의 정책금리는 여전히 제약적이고 중립금리를 향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테슬라(4.93%)는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 기대치를 넘을 것이란 분석에 주가가 상승했다. 리비안(1.71%) 주가도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올랐다. 반면 GM(-1.72%) 주가는 하락했다.